[아이투자 박동규] 아이투자에서 지난 2월 20일 '오늘의 승부주'로 소개했던 넥센테크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3일 오후 1시 35분 현재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3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승부주로 소개했던 당일의 종가는 2320원으로 당시에 비해 48% 가량 주가가 올라 있다. 아이투자에서 소개하는 '오늘의 승부주'란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말한다. (바로가기: [승부주] 넥센테크, 르노차의 동맥)
넥센테크는 자동차부품인 와이어링하네스를 만드는 회사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이 34.8%을 보유하고 관계회사 넥센이 34.6%를 보유한 넥센그룹의 계열사다. 와이어링하네스는 자동차 내부의 전자기기 배선으로 자동차의 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부품이다.
지난해 실적은 2010년보다 다소 부진한 편이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의 부도위기로 인한 전세계 실물경기가 위축돼 차량의 판매 감소와 완성차 업체의 연말 재고 조정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국제회계기준(K-IFRS)을 반영한 개별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액은 2.7% 감소한 8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7% 줄어든 40억원, 순이익은 12% 감소한 33억원이다. 자회사들의 이익을 반영한 지배지분 순이익은 전년보다 57% 감소한 18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넥센테크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은 1배로 5년 평균치인 1.1배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2004년 상장 이후 최대치는 2.1배, 최저치는 0.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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