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구민] 인프라웨어가 2일 연속 오름세다. 13일 오후 2시 33분 현재 5.3%(550원) 상승한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프라웨어는 지난 2월 말 1만6800원을 기록한 후 60% 하락했다. 올해 최고가는 1만6800원 최저가는 9600원이다.
인프라웨어는 지난해 6억원의 영업이익과 21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42억원이다.
이 회사는 일반 휴대폰에 들어가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만들던 회사였다. 2009년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자 일반 휴대폰에 사용하던 인터넷 브라우저 수요가 급감했다. 이 때문에 2010년은 매출감소와 수익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변화된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하고자 스마트폰용 오피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출과 수익을 회복하며 흑자전환을 일구었다.
실적 턴어라운드로 기업 체질도 변화했다. 인프라웨어의 지난해 피트로스키 점수는 6점으로 전년 대비 2점 상승했다. 수익성 부문의 점수가 4점 만점이 됐다. 하지만 아직 우량기업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 피트로스키 점수는 8점 이상을 우량기업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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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로스키 점수는 기업의 수익성, 안전성, 효율성을 9가지 항목으로 나눠 각 1점씩 9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셉 피트로스키 교수가 개발한 종목 평가 방법이다.
인프라웨어는 오피스 솔루션에 집중된 사업영역을 다각화 하고자 2010년 하반기 모바일 게임업체 조이모아와, 보안솔루션 업체 쉬프트웍스를 인수했다. 추가로 지난해에는 모바일 필기 및 음성인식 기술을 보유한 디오텍 지분을 확보해 신규 사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9일 인프라웨어 지분 4.7% 신규취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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