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GS홈쇼핑이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2.3% 오른 1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은 전날 공시를 통해 중국 유통업체인 차이나홈쇼핑의 지분 20%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중경지역 홈쇼핑사업을 중단한 이후 새로운 중국 파트너를 찾아 왔었다.

이에 현대증권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지분 투자금액이 2012년 예상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 30배로, 중국 내수 업체들의 평균 PER인 20배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다"면서 "투자된 회사는 2011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각각 2655억원(전년비 155% 증가), 20억원(흑자 전환)을 기록했고 손익 대부분이 홈쇼핑 관련 회사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는 2012년 예상 실적을 반영한 PER 7배에 불과(역사적 저점 5.5배)해 투자 매력이 높다"면서 "2011년말 기준 현금성 자산도 6110억원(시가총액의 81%)에 달해 재무 리스크도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