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시스의 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난 54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36억원, 순이익은 37% 늘어난 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전년도 17억원의 잡이익 발생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반면, 순이익은 파생상품거래이익 14억원이 발생해 늘었다. 체시스는 6월 결산 법인으로 6월 1일~12월 31일이 반기에 해당한다.2분기 연환산 순이익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4%로 5년 평균인 14%보다 10%P 상승했다. 현재 PBR은 0.81배로 5년 평균인 0.91배보다 낮다.
체시스는 현가장치 시스템, 샤시를 만드는 자동차 부품사다. 주요 고객은 GM이며 현대모비스, 쌍용차, 르노삼성 등에도 공급한다. 자동차 현가장치는 엔진과 바퀴에 설치돼 주행시 노면의 진동이나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한다. 승차감을 높이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필요한 부품이다.
자동차 부품 수요는 전적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계획에 의존한다. 또한, 자동차는 고가의 내구 소비재이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경기 침체로 완성차 판매가 감소하며, 부품사들은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체시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05위(상위 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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