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엠에스오토텍 2%↑···이익률 20%

[아이투자 이래학] 엠에스오토텍이 상승세다.

9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엠에스오토텍은 2.8%(300원)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기업으로 현대차 전 차종에 제품을 납품한다. 엠에스오토텍이 납품하는 차종은 그랜저 HG, 벨로스터 FS, i40(소나타 VF) 등 으로 지난해 출시된 것들이다. 최근 현대차가 새로운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차종을 출시하고 있어 엠에스오토텍의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다.

엠에스오토텍의 경쟁력은 영업이익률에서 알 수 있다. 지난해 말 영업이익률은 20%를 넘는다. 대다수의 자동차 부품업체들 이익률이 5%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89% 증가한 1425억원, 영업이익은 212% 늘어난 290억원이다. 반면 자회사의 실적을 반영한 순이익은 61% 감소한 5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해외법인의 외화환산손실 때문이다. 지난해 인도 루피화와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최대 25%까지 하락했다. 이로 인해 달러 차입금을 보유한 엠에스오토텍의 인도·브라질 법인은 대규모 외화환산손실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