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팜스코, 상승세 이어갈까?

[아이투자 이래학] 9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팜스코가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지난 6일 팜스코는 5.3% 오른 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팜스코는 농수산홀딩스가 지분 42.79%를 보유한 배합사료 전문업체다. 선진지주 또한 팜스코의 2대 주주로 지분 15.32%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사업 부문은 사료, 신선육, 계열화로 나뉜다. 사료부문 매출액 비중은 약 60%이며, 돼지고기로 하이포크를 생산하는 신선육부문은 25%다.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는 계열화는 가축의 사육두수 증가, 질병예방, 사양관리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문이다.

배합사료의 원재료인 옥수수, 소맥, 대두박 등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팜스코의 영업 외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5% 상승하면, 팜스코는 94억7000만원의 외화관련 손실이 발생한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보다 소폭 증가한 532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250억원,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34% 늘어난 204억원을 기록했다. 중단채권의 감소, 부실매출채권의 정상화로 대손충당금이 환입돼 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팜스코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05위(상위 1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