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삼정펄프 4%↑, MRI 점수 2위

[아이투자 김구민] 삼정펄프가 3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6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삼정펄프는 전일대비 4.3%(1550원) 오른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정펄프는 지난해 원재료인 펄프 가격 하락과 매출 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은1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이 회사는 시가총액 대비 현금성자산 비중이 높다. 지난해 말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이 467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590억원의 79% 에 해당한다.

 

삼정펄프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3.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5배로 5년 평균 PER 9.7배, PBR 0.6배 대비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삼정펄프는 화장지 원지 및 화장지를 제조 판매한다. 화장지 원지는 화장지를 만들기 전의 종이로 전체 매출액의 66%를 차지하며, 자체 브랜드 화장지 및 티슈가 23% 로 매출의 90%가 화장지에서 발생한다.

삼정펄프는 유한킴벌리, 대한펄프에 이어 업계 3위권이다. 화장지 산업은 제품의 고급화를 통해 시장규모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최근 인구 고령화로 인한 성인용 기저귀 시장의 성장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신영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기준 10% 의 지분을 갖고 있다.

◆ 주식MRI 측정결과,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삼정펄프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24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도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