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4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전날 상승세를 보인 한라IMS가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한라IMS는 8.8% 오른 60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라IMS는 계측시스템 제조업체다. 계측시스템이란 밀폐된 공간에 저장한 액체 상태의 제품을 원격 측정·제어하고, 문제 발생 시 위험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선박의 안전운항과 발전소, 제철소, 석유화학플랜트의 공장자동화에 필수적인 장치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선박용 원격 측정 시스템 52%, 선박용 자동 경보 시스템 13%, 일반 경보·측정 장치 27%, 밸브 원격 자동 개폐 시스템 8%다.
한라IMS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1% 줄어든 48억원, 순이익은 18% 감소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매출원가율 상승과 시설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라IMS는 2007년 상장한 이후 10%가 넘는 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이익률이 10%를 상회하면 그 기업은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최근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부정적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한라IMS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03위(상위 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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