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롯데삼강 신고가,.EPS성장률 16.5%

[아이투자 형재혁] 롯데삼강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30일 오후 2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4.5% 오른 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삼강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7% 늘어난 7148억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53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16% 줄어든 396억원에 그쳤다. 매출 증가에도 매출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 상승 폭이 제한됐고, 법인세율 변경 효과와 이연법인세 발생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전년 법인세는 -2억95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는 104억원이었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4.9배로 5년 평균인 8.75배보다 높다. 최근 5년간 주당순이익(EPS)성장률은 16.5%였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5배로 5년 평균인 0.8배보다 높다. 지난해 실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7%로 5년 평균인 9.3%보다 1.6%P 떨어졌다.

롯데삼강은 돼지바, 빠삐코 등으로 알려진 음식료품 제조업체다. 지난해 3분기 매출 비중은 유지식품 58%, 빙과류 42%다. 롯데삼강이 만드는 주력 유지식품은 마가린이다.

원재료인 유지원유는 대부분 수입하지만, 매출의 98%가 국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국제 유지원유 가격과 환율이 내려가면 수익성이 좋아진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2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롯데삼강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80위(상위 2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