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네오티스 5%↑···실적·재무구조 개선

[아이투자 이래학] 네오티스가 8일 만에 반등세다.

3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네오티스는 5%(210원) 오른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티스는 지난 20일 4340원을 기록한 후 7일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 그 간 낙폭을 모두 만회한 상태다.

네오티스는 마이크로비트와 샤프트를 제조하는 업체다. 마이크로비트(Micro Bit)란 전자 부품을 가공할 때 쓰이는 소모성 핵심부품이다. 주로 인쇄회로기판(PCB)에 구멍을 내고 외곽의 단면을 고르게 연마할 때 사용된다. 샤프트(Shaft)는 자동차 파워윈도우 모터의 기어 축으로 쓰이는 제품이다. 매출액 비중은 마이크로비트가 65%, 샤프트가 30%다.

지난해 네오티스는 상장 이후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0년보다 25% 증가한 291억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57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를 거둔 이유는 샤프트 부문 실적이 급격히 개선된 덕분이다. 샤프트 매출액은 3년 전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0억9000만원이었던 샤프트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63억7000만원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에서 31%로 커졌다.

네오티스는 실적이 개선되면서 차입금을 꾸준히 갚아나가고 있다. 과거 한 때 70%를 육박했던 차입금 비중도 지난해 말 4%로 줄어들었다. 일반적으로 매출액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미만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한편 네오티스의 최대주주인 권은영 대표는 최근 회사 지분을 늘리고 있다. 권 대표는 지난 1월 6일(변동일 기준)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총 8차례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매입 수량은 2만7855주며, 매입단가는 3200원에서 3697원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