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동원수산6,020원, ▼-20원, -0.33%이 이틀 만에 반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7% 상승한 1만4400원이다.

동원수산은 국내 대표적인 원양업체인 동원그룹의 수산물 가공업체로 횟감용 참치가 주력 품목이다. 매출의 70% 가량이 횟감용 참치를 통해 발생하며 나머지는 기타 수산가공식품, 빵가루 판매로 벌어들인다.

지난해 원가와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이익 규모는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8.8% 증가한 1139억원이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억원, 40억원이다. 자회사들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지배지분 순이익은 10% 감소한 43억원이다.

지난해 지배지분 순이익을 반영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로 최근 5년 평균(-3.8%)보다 개선됐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배로 최근 5년 평균(0.8배)보다 상승했다.


◆ 주식MRI 측정결과, 상위 34%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동원수산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3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598위(상위 34%)를 차지했다. 흑자전환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이익성장률은 104%로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소비자 독점력은 보통 수준이라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금창출력은 저조한 편이다. 지난해 영업현금흐름은 32억원으로 같은 기간 순이익을 밑돈다. 차입금, 사채로 부채가 발생하면서 재무현금흐름이 152억원을 기록해 현금흐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