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직원에게 주식 기부한 청년 투자자

300만원의 종잣돈을 10년이 채 안돼 100억원대로 불린 청년 투자자가 있습니다. 서울대 한상진 명예교수의 아들인 한세희(36)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27일 한겨례에 따르면 한씨는 투자수익을 올린 회사의 주식 10만주를 임직원 280여명에게 골고루 기부했습니다. 기업의 양대 주체인 투자자와 직원은 투자성과도 나눠야 한다는 게 한세희씨의 생각이라고 하네요.

한세희씨가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던 종목은 쌍용머티리얼, 알에스넷, 화승인더스트리, 하이트론 등 입니다. 각 종목에 대한 한씨의 투자를 정리해봤습니다.



서로 대립하기 쉬운 직원과 투자자의 '윈윈'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직원인 동시에 투자자인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설령 한씨와 투자 스타일이 다르다고 해도 말이죠.

사업보고서가 발표되는 날입니다. 아이투자는 다음 주부터 지난 3분기 실적 시즌처럼 바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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