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카프로 1%↑…PER 6배

[아이투자 조석근] 카프로가 4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 상승한 2만4050원이다.

카프로는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화학업체로 국내 생산을 독점하고 있다. 국내 수요의 8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화학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량을 확대하고 있다. 국민연금과 알리안츠자산운용이 각각 344만주(8.6%), 260만주(6.5%)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실적은 카프로락탐의 공급감소에 따른 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6% 증가한 1조1727억원, 영업이익은 67.4% 증가한 2135억원이다. 순이익은 70.1% 증가한 1569억원이다.

지난해 순이익을 반영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0%로 최근 5년 평균(-3.6%)보다 크게 개선된 상태다. 주가수익배수(PER)는 6.1배로 최근 5년 평균(17.7배)보다 낮아졌다.


◆주식MRI 측정결과, 상위 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카프로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02위(상위 6%)를 차지했다. 카프로의 최근 3년 연평균 이익성장률은 332%로 매우 높지만 2005년부터 4년간 적자상태였다. 흑자전환 것은 2009년부터로 이를 감안한 중장기적 이익성장률은 시장평균 수준이며 재무안전성은 높은 편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