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한국내화, 이틀 만에 반등…MRI 상위 8%

[아이투자 조석근] 29일 개장을 앞두고 한국내화의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 전날 종가는 3.6% 상승한 3450원으로 이틀 만에 반등했다.

한국내화는 제철·제강, 시멘트, 발전소 등에서 사용되는 내화물을 생산·설치하는 업체로 현대제철이 주요 납품처다. 포스코켐텍, 조선내화와 함께 국내 주요 내화물업체로 꼽히며 국민연금이 104만주(6.0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7.2% 증가한 2334억원, 영업이익은 134.5% 증가한 213억원이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733.7% 증가한 130억원이다. 순이익의 급증은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하면서 지난해 순이익이 종전 58억원에서 15억7000만원으로 하향조정된 결과다.


◆ 주식MRI 측정결과,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한국내화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47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은 고성장주에 속하며 독점력을 갖춘 업체로 경기변동에도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부채가 비교적 과도한 편이라 재무안전성은 다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59%이며, 같은 기간 차입금은 653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34%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