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코콤 3%↑…PBR 0.5배

[아이투자 조석근] 코콤이 6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28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3.4% 상승한 2225원이다.

코콤은 비디오 도어폰, 인터폰 등 홈네트워크 장비업체이며 국내 최초로 CCD 비디오 도어폰 디지털 컬러 CCTV를 개발했다.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LED 조명기기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주요 수요처인 주택건설 부문의 침체에도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2.4% 증가한 809억원, 영업이익은 125.7%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54.3% 증가한 33억원이다.

지난해 순이익을 반영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1%로 최근 5년 평균(3.3%)보다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8배로 최근 5년 평균(0.65배)보다 낮아졌다.


◆주식MRI 측정결과, 상위 2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코콤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373위(상위 2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반면 소비자 독점력은 낮은 편이라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 현금창출력도 취약한 부분으로 꼽힌다. 지난해 영업현금흐름은 -8억원으로 같은 기간 순이익을 크게 밑돌았다. 투자활동 비중을 줄이면서 투자현금흐름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성장기를 지난 일반적 우량기업의 현금흐름 양상인 영업(+), 투자(-)와 반대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