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아세아페이퍼텍 3%↑.. PBR 0.2배

[아이투자 형재혁] 코스피가 약세인 가운데 아세아페이퍼텍이 이틀 연속 상승세다. 28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3.6% 오른 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세아페이퍼텍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179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57% 늘어난 48억원, 순이익은 212% 늘어난 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 수량 증가와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실적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로 5년 평균인 4%보다 3%P 떨어졌다. PBR(주가순자산배수)은 0.23배로 5년 평균인 0.3배보다 낮다. 
 
아세아페이퍼텍은 골판지 상자의 주원료인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회사다. 골판지 원지는 표면지, 골심지, 이면지로 나뉘는데, 아세아페이퍽텍의 주력 제품은 표면지다. 2010년 기준 표면지 시장 점유률은 20%로 관계사인 아세아제지에 이어 2위다. 전체 골판지 원지 시장 점유율은 6.8%였다.

지난해 3분기 매출비중은 내수판매 85%, 수출판매가 15%다. 골판지 원지 내수 시장은 경기 변동 영향을 받는 가운데 농산물 포장, 택배 물량 증가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아세아페이퍽텍의 수익성은 원재료인 펄프와 고지, 환율 등에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원재료 매입 비중은 국산 고지 72%, 수입 고지 7%, 수입·국산 펄프 21%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2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아세아페이퍼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4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82위(상위 2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하지만 소비자 독점력이 낮아 경기 침체기에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기업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