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솔라시아 6%↑···PER 8.6배

[아이투자 형재혁] 코스닥 지수가 약세인 가운데 솔라시아가 6일(거래일 기준) 만에 반등했다. 26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솔라시아는 전일보다 6.9% 급등한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시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2% 늘어난 26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7배 늘어난 53억원, 순이익은 5.8배 늘어난 4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인 KT와 SK C&C 등으로부터 NFC(근거리무선통신) 유심카드 주문이 늘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8.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이고, PBR은 1.91배다.

솔라시아는 세계 최초로 콤비유심(Combi-USIM)카드를 개발·상용화한 업체다. 콤비유심은 통신뿐만 아니라 금융, 교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솔라시아는 유심카드 제조 업체 중 유일하게 SK텔레콤과 KT 모두에 납품하고 있다. 

올해 이동통신사들의 4세대 통신서비스 선점경쟁으로 NFC(근거리무선통신) 등 고가 의유심카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기존의 3세대 휴대폰에서 4세대 휴대폰으로 교체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1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솔라시아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04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