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엔텔스, 상승세 이어갈까

박동규연구원 12.03/26 08:04 조회 1715 누적점수: 0

[아이투자 박동규] 26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전날(거래일 기준) 상승세를 보인 엔텔스가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텔스는 전날 4% 오른 1만30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텔스는 통신·미디어 산업에 쓰이는 데이터 과금 및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엔텔스의 솔루션 제품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이동통신사업자용 운영 지원 시스템이다. 신규 통신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전달하는 개통 시스템과, 고객 정보를 통해 요금을 청구할 수 있는 과금 시스템이 주력 서비스다.

엔텔스의 주요 매출처는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엔텔스의 주요 주주로 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엔텔스는 그 외 KT, LG유플러스에도 과금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C&M 등 케이블방송사업자 및 SK브로드밴드, 삼성SDS 등 인터넷 사업자의 과금시스템도 납품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과금 솔루션·네트워크 제어 솔루션 수요는 주로 이동통신사들이 통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때 발생한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도입으로 엔텔스의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반영한 지난해 매출액은 460억원으로 2010년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64억9000만원, 순이익은 23% 증가한 5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엔텔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87위(상위 1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