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구민] 대우증권이 20일 상보787원, ▲20원, 2.61%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가 1만92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만3800원이다.

상보는 1977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필름 제조회사로, 경기도 김포시와 충청남도 아산시에 공장을 보유하고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과 윈도우 필름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탄소나노튜브(CNT)투명필름, 플렉시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상보가 기존제품 만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CNT제품,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그래핀 등의 차세대 유망 아이템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첨단소재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평진 애널리스트는 “상보의 디스플레이 사업부 주력 제품인 복합시트가 AUO, Sharp 등 해외거래선으로 매출처가 확대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제품 인증방식 변화로 ODM 제품으로 납품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2009년 기술도입 이후 상용화가 추진됐던 CNT필름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보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1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2월1일 1만5000원 이다.

 
*CNT(탄소나노튜브, Carbon NanoTube) :
-탄소들이 벌집처럼 연결, 다발형태를 이룬 물질이다. 두께가 1나노미터(머리카락 1/10만)로 강철보다 100배 강하고 구리보다 1천배 전기를 잘 흘려 다양한 전기전자 소재로 활용이 기대되는 신소재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 식물의 광합성 작용처럼 색을 입혀놓은 투명한 유리가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게 하는 장치다. 상업화되면 고층빌딩의 유리창호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투자포인트]
-첨단 소재기업으로 성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