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상법 개정 "배당금 2달 먼저"

주주총회 시즌이 한창입니다. 주식회사의 주주들이 모여 지난 1년간 사업성과를 보고받는 주주총회는 규정상 오는 30일까지 열려야 합니다.

그런데 올해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에는 평소에 못 보던 안내문이 들어있습니다. 바로 다음달 1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상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상법은 어렵지만 투자자가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죠. 아이투자에서 이번 상법개정에서 투자자에게 유용할 정보를 풀어 설명했습니다. 스노우볼 레터에서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 배당금 일찍 지급 가능
- 배당금이 일찍 지급될 수 있다. 종전에는 3월에 확정된 배당금을 4월에 주주에게 입금했다. 하지만 개정상법에 의해 배당금을 1월에 결정해 2월에 입금하는 게 가능해졌다.

◆ 보유현금 많은 중소기업들의 재평가 기대
- 합병의 대가로 주식이 아닌 현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현금이 많은 중소기업을 대기업들이 자금을 빌려 인수하고, 합병한 뒤 중소기업의 보유현금으로 대출금을 바로 갚을 수 있게 됐다. 즉 현금이 많은 중소기업의 매력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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