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14일 개장을 앞두고 신일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전날 종가는 6.3% 오른 1170원으로 마감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해 9월 연중 최저점이던 251원보다 366% 오른 상태다.

신일산업은 선풍기, 난방기, 밥솥 등의 가전제품 업체로 선풍기 부문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61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51억원, 순이익은 73% 증가한 33억원이다.

4분기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신일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9%로 최근 5년 평균(-25.3%)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 회사는 2008년 외환손실과 대손상각비의 증가로 8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배수(PER)는 18.7배로 최근 5년 평균(51.2배)보다 낮아졌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338위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신일산업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38위(상위 1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소비자 독점력이 낮아 경기 침체기에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기업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