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그레이엄, "가치투자는 3가지를 조심해야"

워렌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은 '영구적인 자본손실 위험'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영구적인 자본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리스크를 아래와 같이 3가지로 제시했습니다.

1. 너무 비싸게 주식을 사는 위험
- 주식의 가치에 비해 너무 높은 값을 지불하면 위험하다. 이는 곧 그 주식과 관련된 모든 좋은 뉴스를 신뢰한다는 것과 같다.

2. 투자한 기업이 돈을 잘 벌지 못하는 위험
- 경제적 변화 또는 경영 악화로 기업의 질과 수익력이 악화되면 위험하다. 이익이나 배당금의 감소가 일시적인 문제인지 분석해야 한다.

3. 위기때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진 회사에 투자하는 위험
- 재무상태표 분석의 목적은 투자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재무적 약점이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시장이 좋을 때 재무리스크는 보통 무시된다. 하지만 위기가 닥치면, 재무리스크는 갑자기 전면에 부각된다.

만약 적자를 내고 빚도 많은 회사를 단지 좋은 뉴스가 있다는 것만 믿고 산다면 투자자는 위 3가지 위험에 모두 노출되는 셈입니다. 위험을 피하고 조심하는 것만으로도 그레이엄과 버핏이 강조한 '잃지 않는 투자'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아이투자에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