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에쓰씨엔지 '급등'…PBR 0.5배

[아이투자 조석근] 12일 개장 전 현재 에쓰씨엔지니어링의 급등세가 주목받고 있다. 전 거래일인 9일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상한가로 치솟은 34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연중 최고점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중화학 플랜트 설비, 유공압 기기 등이 주력 사업인 엔지니어링 업체다. 지난해 국내 플랜트 업체들의 해외 수주가 증가하면서 이 회사의 지난해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84.5% 증가한 964억원, 영업이익은 299.6% 증가한 30억원이다. 순이익은 69%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한동안 2008년 이후 리먼 사태와 대이란 봉쇄의 여파로 해외 매출이 급감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2%로 최근 5년 평균(8.1%)보다 낮아졌다.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9배로 최근 5년 평균(1.24배)보다 낮아졌다.


◆ 투자매력 ‘상장업체 상위 1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에쓰씨엔지니어링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48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낮아 경기 침체기에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기업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