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상신이디피 3%↑···MRI 점수 상위 8%

[아이투자 이래학] 상신이디피가 상승세다.

9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상신이디피는 3.5%(155원) 오른 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신이디피는 휴대폰과 노트북에 들어가는 2차 전지용 용기와 주요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SDI로 매출액의 70%를 차지한다. 2차 전지용 용기는 상신이디피가 국산화한 제품이다. 초기에는 불량률이 높아 고전했으나 삼성SDI의 지원으로 불량률을 절반으로 낮췄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 대비 35% 증가한 104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74억8000만원, 순이익은 100% 증가한 4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증가로 2차 전지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전방산업 호조에 힘입어 상신이디피는 지난 1월 30일 설비투자를 결정했다. 총 68억7500만원을 들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2010년 자기자본 대비 20.06% 해당하는 금액이며, 설비투자는 올해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상신이디피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82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