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주)율촌화학

2번째 글 남겨 봅니다.
2번째 종목은 연말이면 항상 고배당주로 소개되는 율촌화학입니다.
이 회사는 농심계열사로 본업은 연포장지와 골판지, 즉 과자/라면 포장지와 박스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IT관련  필름 및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이 부문의 매출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3분기까지
매출액         2781억      3085억     3427억          2800억
영업이익        123억        253억      256억            216억

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000억으로 재무제표를 보면 매우 저평가 된 것이 확인됩니다.
2011년 3분기말 기준으로, 유동자산이 1628억, 비유동자산이 2162억, 부채총계가 889억이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유동자산은 1년 또는 적당한 1 영업기간 중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입니다.
그렇다면 이 회사는 2000억주고 사서 1년후 유동자산을 전부 현금화 한후 부채를 모조리 갚는다면..
1년후에는 1628-889= 739억이 들어 오게 되네요,. 그렇다면 현재가치를 무시하고 대략 1260억이면
이회사를 통째로 살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1년후엔 비유동자산(토지, 건물, 기계 등) 2160억이 저한테 남고, 1년치 영업이익 대략 250억이 남네요.
그렇다면 1년 후 수익은 1260억 투자해서 2410억이 들어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계산이 됩니다.
거의 100% 수익을 보는 것과 같네요. 물론 지속적으로 운전 자본 등 투자가 들어가야 하니까 가정에 오류가 있긴
하지만 저평가 된것은 확실합니다.

농심홀딩스에서도 말씀드린것처럼, 단순히 BPS와 EPS를 더한 값도 12000원 정도로 계산되어 현재 주가(8060)원
대비 50%이상 높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목표가격을 정할수는 없으나 최저 가치 또한 12000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ER도 0.9배 수준이 안되고, 이익잉여금 또한 2600억이 넘어 시가총액(2000억) 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농심홀딩스 주주이지만, 율촌화학도 언젠가 시장이 제가치를 인정해 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