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고려신용, 3일째 상승…MRI 상위 1%

[아이투자 조석근] 3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고려신용정보의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 고려신용정보는 전날 0.8% 상승한 1150원으로 마감했다. 8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최근 3일간 주가상승률은 9%다.

고려신용정보는 채권추심, 신용조사, 민원대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로 채권추심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불황기에 부실채권과 체납이 늘수록 유리한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다.

고려신용정보의 지난해 실적은 크게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7.9% 증가한 806억원, 영업이익은 214.8% 증가한 26억원이다. 순이익은 167.1% 증가한 22억원이다. 회사 측은 채권추심 물량의 증가와 업계 내  시장점유율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신용정보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6%로 최근 5년 평균 6.2%보다 개선된 상태다. 주가수익배수(PER)는 7.2배로 최근 5년 평균(17.8배)보다 낮아졌다.


◆고려신용정보, 투자매력 '상장업체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고려신용정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2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0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