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목표가 19만원 유지...'쾌조의 출발'

[아이투자 강우람] 키움증권이 6일 삼성SDI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3만8500원이다.

키움증권은 삼성SDI가 1분기부터 주력사업인 소형 2차전지부문이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대면적 폴리머 전지가 '아이패드3' 출시로 인한 수요 증가와, 아마존, 반스앤노블 등 신규 고객 확보, 울트라북 출시모델 확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를 뛰어넘는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삼성SDI가 소형 2차전지 부문에서 2011년 세계시장 점유율 23.6%로 명실상부한 1위에 올랐고 올해는 2위권 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할 것으로 바라봤다. 또한 경쟁사에 비해 2년 가량 뒤쳐졌다고 평가되는 전기차용 2차전지도 4분기부터 본격양산에 돌입, 본격적인 추격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 장밋빛 미래를 예측했다.

키움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삼성SDI의 매출액, 영업잉익이 전년비 각각 4%, 50% 증가한 5조6767억원, 30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4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5일 기준 18만1667원이다, 최고가는 23만원, 최저가는 16만원이다.

[투자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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