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키움증권 1%↑…증권주 부진에 '나홀로 상승'

[아이투자 조석근] 증권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3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4% 오른 7만800원이다. 키움증권은 장 중 한때 7만1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증권업종지수의 하락률은 1.8%다.

3월 결산법인인 키움증권의 지난해 3분기(10~12월) 매출액은 전년보다 14.2% 감소한 1238억원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 증가한 547억원, 424억원이다. 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대우증권 정길원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17%, 고객예탁금 1조6000억원 내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부진했던 상품운용이익이 회복되고 있으며 신규 사업의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템플턴글로벌어드바이저스는 키움증권 112만주(5.1%)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 투자매력 ‘상장업체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키움증권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81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