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한양증권에서 우리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은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5.5% 오른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양증권은 우리산업이 향후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우리산업을 선호주로 꼽았다. 한양증권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우리산업이 현대모비스와 공동개발한 *AAF 제품이 기아차의 최상위급 세단 'K9'에 첫 적용됐다"며 , "이미 'K9'외 3개 가솔린 차종으로 확대 적용된 만큼 향후 각 차종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애널리스트는 한미 FTA로 인한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판매량 증가도 기대되어 이에 따른 추가 이익도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양증권은 이를 토대로 우리산업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비 26%, 118% 증가한 2686억원, 1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산업은 자동차 공조장치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완성차업계의 2차 공급업체로 국내 주요 거래처는 한라공조, 현대모비스, 두원공조 등이며, 해외 거래처는 미국 DELPHI, VISTEON, BEHR 등으로 영업활동을 확장중에 있다.

*AAF(Active Air Flapactuator) → 라지에이터그릴에 적용 공기 개폐를 통해 연비를 개선시키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