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5일 개장을 앞두고 MDS테크가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MDS테크는 지난 2일 5.1% 오른 1만2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MDS테크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분야 1위 업체다. 지난달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의 지분투자로 화제가 됐던 기업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임베디드 SW 및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과 관련 기술지원 및 교육사업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 임베디드 SW 산업은 성장산업이다. 하지만 국산화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2013년까지 국산화율을 높일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최대 1조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MDS테크도 매분기 약 1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010년 대비 24%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33억8000만원, 순이익은 221% 증가한 45억30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SW) 부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에 주가는 이미 3달 전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주가가 오르기 전 MDS테크의 비등기임원인 방병일 상무이사는 회사 주식을 꾸준히 취득했다. 보유 주식이 없었던 방 상무는 지난해 9월 27일(변동일 기준)부터 10월 28일까지 6차례 회사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최근 공시일 기준 방 상무의 보유 주식수는 2만주다. 매수단가는 5300원~6000원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MDS테크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56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