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29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전날 상승세를 기록한 CJ씨푸드가 어떤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전날 CJ씨푸드는 5.4% 오른 3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씨푸드는 CJ그룹의 수산물 식품 제조업체다. CJ씨푸드의 주력 제품인 어묵과 맛살은 시장점유율이 각각 31.9%, 10.2%로 시장에서 1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사조대림, 동원F&B, 한성기업 등이 있다.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라 식품 제조 및 판매업, 가공식품 분야는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오면서 다양하고 기능적인 식품개발을 하고 있다. 최근 그칠 줄 모르는 웰빙(Well-Being)의 열풍으로 식품분야에서도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식품제조 및 판매업은 무엇보다 브랜드 인지도와 회사의 신뢰도가 큰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신제품의 개발능력과 전국적인 영업망의 확보여부, 신속한 물류능력 등이 시장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경쟁요소다.

CJ씨푸드는 주로 내수 위주의 영업을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소형점포와 백화점, 할인점 등의 유통은 CJ제일제당과의 판매 계약으로 CJ제일제당의 광범위한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또 단체급식 시장은 급식전문업체 및 대리점 등 자체 판매망을 통해 매출과 수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13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9% 감소한 48억2800만원, 순이익은 22.6% 줄어든 42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CJ씨푸드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76위(상위 1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