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광모듈 1위 업체의 도약 시작 - 동양證

[아이투자 형재혁] 동양종금은 20일 *아이엠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사업에 신규로 진출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오경택 연구원은 아이엠이  **오토포커스 액츄에이터(AFA : Auto Focus Actuator)를 자체설계 생산해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3월에 200만개 양산을 시작으로 연내 월 450만개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800억원에서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이 기대했다. 만약 월 45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면 연간 2천억원까지도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또한, 피코프로젝터(휴대용 소형 프로젝터), 헬스케어(나노와이어 진단센서, 의료기기) 등의 신사업에도 진출해 스마트 광학 솔루션 전문업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아이엠이 광픽업 모듈의 안정적인 실적과 수익성 높은 신사업의 매출 본격화로 올해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4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6%, 150% 늘어난 224억원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난 3개월간 아이엠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없었다.

*아이엠
- DVD, 블루레이용 광픽업(Optical) 전문업체로 2006년 1월 삼성전기에서 분사했다. 광픽업(OPU : Optical Pick Up)은 Laser를 이용하여 음성과 화상 등의 자료를 CD, DVD에 기록, 재생하는 광학장치이다. 광픽업의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약 3억3천만대 규모(DVD 재생기용 2억2천만대, 차세대 블루레이용 5천7백만대 등)가 예상되며,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32%, 24%으로 1위, 3위의 위치에 있다. 2011년 주요제품 매출비중(연결기준)은 광픽업용모듈 71%, SMPS 27%, LED 조명 1%, SPI(Samsung Super Plasma ion) 및 기타 2%다.

**오토포커스 액츄에이어
- 카메라에서 정확한 초점을 얻기 위해 렌즈를 이미지센서 수직 방향으로 이동시켜 주는 장치

[투자 포인트]
- 광픽업 모듈 1위 업체
- 스마트폰 부품사업 진출
- 광모듈 1위 업체의 새로운 도약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