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목표가 2만8000원 → 2만원"- SK

[아이투자 강우람] SK증권은 16일 SK컴즈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종전 2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했다. 전일 종가는 1만4550원이다.

SK컴즈는 SK그룹 계열의 인터넷 포탈 업체다. SK컴즈의 주력 수익모델은 디스플레이 광고, 검색광고 그리고 유료컨텐츠 매출로, 올 상반기 기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비중은 44.1%, 검색광고 비중은 15.2%였으며, 그외 컨텐츠 매출 비중이 40.1%였다. 

SK증권은 SK컴즈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5%, 흑자전환한 735억원, 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검색 및 배너광고는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나 싸이월드 매출 부진에 근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증권은 올해 SK컴즈의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SK투자증권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SK컴즈의 대표이사가 SK플래닛의 오픈소셜 BU(Buisiness Unit)장이 겸임함에 따라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한 "페이스북 상장 시 국내 SNS업체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더욱 많이 오픈할 예정으로 기존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모바일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포인트]
-SK플래닛과의 시너지효과 기대
-모바일 서비스 강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