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그레이엄 선택 종목, 투자매력도는?

버핏의 스승으로 유명한 벤저민 그레이엄(1894~1967)은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가치투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투자자입니다. 그의 가르침을 받은 '워렌 버핏', '존 템플턴', '존 네프' 등이 큰 성공을 거둬 그레이엄의 투자 방법이 옳았음을 증명했습니다.

어제 우리투자증권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의 방식으로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선정된 기업은 고려아연, GS홈쇼핑, 세방전지, 빙그레, 유한양행, 롯데삼강, 한섬입니다. X-Ray 분석 결과 GS홈쇼핑의 점수가 가장 높았고, 다른 기업들도 투자 검토 대상 기준이 되는 15점 내외를 기록했습니다.

[표]X-Ray 점수 및 주요 투자지표


보고서에서 적용한 그레이엄의 기준을 통과한 종목들로 포트를 구성해 과거 수익률을 추적한 결과 2007년 ~ 2011년까지 5년간 연평균 10.9% 수익을 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 4.9%를 초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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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아이투자에 게재된 한 열정적인 투자자의 그레이엄 투자법 검증도 함께 소개합니다.
▶ 그레이엄 투자법, '7년 검증' 했더니

벤저민 그레이엄이 세상을 떠난지 45년이 됐지만, 그가 남긴 가치투자 철학과 투자법은 오늘날에도 많은 투자자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레이엄이 남긴 투자의 정의로 오늘 레터를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투자란 철저한 분석에 기초해 원금의 안전성과 만족할 만한 수익을 기대하는 행위다. 이 요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