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마감]폴리실리콘값 2주째 ↑···태양광株 ‘쨍쨍’

[아이투자 이래학] 5일 코스피는 약보합세,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48포인트(0.13%) 내린 1863.74, 코스닥 지수는 5.66포인트(1.1%) 오른 521.96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코스피 시장에서 2687억원을 순매수해 5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438억원을 순매도하며 3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개인은 2349억원 순매수하며 3일째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태양광업체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2주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태양광 업황 반등의 기대감이 형성됐다. 조류독감(AI) 우려감으로 인해 수산·백신 관련업체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정유업체는 3일째 올랐다. 이란재제에 EU도 동참하면서 WTI는 103달러까지 상승했다. 한편 X-Ray 우량주, 저평가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영보화학, 큐에스아이, 진양폴리는 상한가, 에스텍파마는 9% 급등했다.

◆ 핫테마

태양광업체: OCI, KCC, SKC솔믹스, 오성엘에스티, 넥솔론, 주성엔지니어링. 한솔테크닉스, SDN, 에스에너지 1%~8% 상승 마감. 폴리실리콘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함.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원재료임.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하는 것은 태양광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함. 4일 에너지 가격정보사이트 에너지트렌드에 따르면 폴리실리콘(kg당) 현물 평균가격이 전 주보다 3.68% 오른 25.1달러를 기록함.

조류독감 테마주: 백신업체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상한가, 대한뉴팜 8% 상승. 수산주동원수산, 신라에스지 상한가. 신라교역 5% 상승 마감. 조류독감 우려감 있음. 전일 경기도 이천 농가에서 조류독감(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오리 100여마리가 폐사함.

정유업체: SK이노베이션, S-Oil, GS 1%~5% 상승 마감. 국제 유가 상승함. 전일 이란 재제에 유럽연합(EU)이 가세하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는 지속됨. 지난달 31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 제재안에 서명함.

반도체 장비업체: 유진테크, 참엔지니어링, 국제엘렉트릭, 로체시스템즈도 2~6% 상승. 지식경제부가 삼성전자의 중국 낸드 공장 설립을 허가. 삼성전자는 초미세공정인 10나노급을 올해 세계 최초로 양산, 중국 낸드 공장의 주력모델로 채택할 계획임. 현재 중국은 세계 낸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

모바일 결제업체: 모빌리언스 10.1% 상승. 다날 5.2% 상승. 올해 휴대전화 결제시장이 지난해보다 13.3% 증가한 2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디지털기기들이 급속히 확산된 결과임. 이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 판매 증가로 결제시장도 확대일로. 모바일웹,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셜커머스 등의 모바일 서비스들 활성화도 결제시장의 성장동력으로 꼽힘.

◆ 핫스톡

CJ E&M: 8.3% 상승. 올해부터 산하 16개 케이블 채널의 광고단가를 최대 100% 이상 인상. 당초 TV조선, TJBC 등 종합편성채널의 등장으로 광고판매가 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들의 저조한 시청률에 자신감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됨. 종편들이 0.5%대 시청률에도 지상파 수준의 광고를 고수하는 만큼, CJ E&M이 단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전망임. 

현대차: 0.4% 상승. 장중 한때 2%대 상승. 지난해 미국 내 현대차그룹 판매량이 11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힘. 미국 내 사상 최대 실적임. 현대차의 주력모델 쏘나타와 기아차 쏘렌토, 쏘울의 판매증가가 돋보임. X-Ray로 측정한 현대차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8점, 고평가된 상태지만 X-Ray 종합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

한국전력: 전날 전력 수요가 7352만kW까지 치솟아 지난해 '9월 전력대란' 수준(6%대)으로 전력예비율이 급감. 전력 소비량이 늘면 한국전력 입장에선 요금 인상의 근거가 마련됨. 지난해 8월과 12월, 두 차례 전력요금을 인상. KTB증권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전력업계에 전통적인 적자분기"라면서도 "한국전력의 적자 규모는 증권사들의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분석함.

솔로몬저축은행: 12.7% 상승. 서울 대치동의 본사 건물을 990억원에 매각. 지난달 21일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 99억원 외 잔금은 이달 중 수령. 한편 역삼동  사옥 매각대금 594억원도 모두 입금된 상태. 한편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올해 1분기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가 검토. 저축은행 부실화 여파로 X-Ray 종합점수는 4점,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제외'

웰크론: 5.6% 상승. 극세사 원단과 생활용품이 주력 품목. 차세대 시장인 나노섬유 소재 개발에 매진. 이날 3500벌 규모의 부력방탄복 소재를 납품한다고 밝힘. 자체 기술로 신형 방탄복을 개발한 이래 처음 이뤄진 군납 계약임. 2010년 나노섬유 복합소재를 응용, 20%가량 방호성능이 개선된  방탄복을 개발. 최근 수익성 악화로 X-Ray 종합점수는 4점,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제외'

인프라웨어: 3.3% 상승 마감. 인프라웨어는 전날 중국 1위 통신장비기업인 화웨이(Huawei)의 스마트폰에 폴라리스 오피스를 탑재·출시키로 했다고 밝힘. 화웨이(Huawei)는 중국 1위 민간업체로, 전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HTC, LG전자 등에 이어 5위를 차지. 화웨이의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는 각종 문서들을 열람·편집할 수 있음. 향후 디오텍의 필기 인식, 음성기술, 전자사전 등을 폴라리스 오피스에 적용한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

신세계푸드: 4.5% 하락 마감. 매도상위 창구는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으로 매도수량은 각각 9700주 가량.

유니셈: 3.8% 상승 마감. 이날 유니셈은 45억9393만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를 삼성전자에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2010년 매출액 대비 5.09%에 해당하며,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

◆ 저평가 급등주

진양폴리: 상한가 마감. 진양폴리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로 5년 평균 PBR인 0.75배보다 6.7% 가량 높은 수준. 2010년 상장한 뒤 최고 PBR은 1.5배, 최저 PBR은 0.1배. 진양폴리는 폴리우레탄 제조업체로 우레판폼, 메모리폼 등을 주력으로 생산.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진양폴리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245위로 상위 11%에 랭크.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한 상황.

큐에스아이: 상한가 마감. 큐에스아이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7.56배로 5년 평균 PER 30.16배보다 75% 가량 낮음. 큐에스아이는 반도체 레이저 전문 제조업체로 설립초기부터 반도체 레이저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관련 제품을 생산·공급고 있음.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큐에스아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3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6위로 상위 1%에 랭크.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적극매수 검토 가능한 상황.

영보화학: 상한가 마감. 영보화학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5배로 5년 평균 PBR인 0.68배보다 25% 가량 높은 수준. 10년간 상장한 뒤 최고 PBR은 1.2배, 최저 PBR은 0.3배. 영보화학은 플라스틱 발포 성형제품 제조업체로, 취급 품목은 자동차 내장재, 건축용 보온재, 건축용 층간소음완충재, LCD 간지, 산업용 에어컨 배관재 등.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영보화학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433위로 상위 20%에 랭크.  X-Ray 종합 점수투자의견은 매수보류 의견.

유라테크: 5.8% 상승 마감. 유라테크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9배로 5년 평균 PBR인 0.77배보다 12.6% 가량 높은 수준. 10년간 최고 PBR은 1.5배, 최저 PBR은 0.3배. 유라테크는 자동차용 점화 코일, 점화 플러그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

◆ X-Ray 우랑주

코텍: 7.5% 상승 마감.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코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67위로 상위 3%에 랭크.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한 상황. 코텍은 슬롯머신,  의료기기,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는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 한국투자밸류운용은 지난 3일 코텍 지분 1.1%(13만9637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

한국카본: 3.4% 상승 마감. 한국카본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7배로 5년 평균 PBR인 1.37배보다 29% 가량 낮은 수준.  10년간 최고 PBR은 3.5배, 최저 PBR은 0.5배. 한국카본은 LNG의 저장과 수송에 필요한 LNG 단열패널을 제조하는 업체. 업계에서는 청정에너지의 사용량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고유가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LNG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

유나이티드제약: 2.6% 상승 마감. 치료제 의약품 제조업체. 유나이티드제약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이 12.9%로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음. 현식형 제약기업에 선정되면 약가인하 연기, 세금절감 등의 수혜 있음. X-Ray 분석에 따르면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2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15위로 상위 1%임. 적극매수 검토 가능함.

AST젯텍: 8.3% 상승 마감. 반도체 세정장비·도금장비 전문 기업. 이날 한화증권은 AST젯텍에 대해 “아몰레드(AMOLED) 시장 확대로 AMOLED 본딩 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AST젯텍의 주가는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밝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107위로 상위 5%임. 매수검토 가능함.

탑엔지니어링: 3.4% 상승 마감. LCD·LED 장비 제조업체.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67위로 상위 3%임. 매수검토 가능함. 

에스텍파마: 9.8% 상승 마감. 제네릭 의약품 생산업체. 일본 제네릭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됨.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32위로 상위 1%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