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코스피가 사흘 연속 약보합세를 보인데 반해 코스닥은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2% 내린 1825.12, 코스닥지수는 0.73% 상승한 495.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배당락으로 인해 주요 배당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배당락이란 배당기준일이 경과해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전일까지만 주식을 보유하면 배당받을 권리가 생기기 때문에 금일까지 주식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 그 외에 긍정적인 증권가 멘트가 들어간 종목들이 많이 올랐고, 아이투자에서 선정한 X-Ray우량주도 호조세를 보였다.

배당주: 배당락 효과로 배당주들의 주가 하락세. 한국쉘석유 7.6%, KT 4.8%, 진양산업 8.5%, 동양고속 6.9%, 정상제이엘에스 6.9%, C&S자산관리 5% 하락 마감. 

해운업체: 한진해운, STX팬오션 2%~9% 상승 마감. 현대상선 2% 하락 마감. 이날 대신증권은 국제 해운사들의 전략적 제휴로 해운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함. 대신증권은 “거물급 해운사들의 전략적 제휴로 산업내 구조조정이 가속화돼 해운 운임은 안정될 것”으로 내다봄.

전자결제업체:  모빌리언스, 다날, 유비벨록스, 한국사이버결제, 이니시스 1%~11% 상승 마감. 전자결제 시장은 온라인 쇼핑, 디지털 콘텐츠 시장과 동반 성장함. 최근 스마트폰이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음. 이에 따라 NFC(근거리 무선통신)시스템의 휴대폰 탑재율도 증가해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됨.

자전거주: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모두 상한가, 빅텍 6%, 알톤스포츠 6.4% 상승 마감. 이날 국토해양부는 향후 5년간 1조원 가량을 투입해 보행과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제1차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종합계획'을 확정해 29일날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동양생명: 0.3% 하락. 장 중 상승세 유지. 세계 최대 재보험사 제너럴리가 인수전에 참여. 제너럴리는 세계적 투자가 워런 버핏이 최대주주인 버크셔헤서웨이 계열사이기도. 이날 언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동양생명 인수협상을 위해 매각측과 비밀유지동의서약(CA)를 맺고 동양생명의 최신 기업정보를 담은 투자요약서를 수령.

한국항공우주: 0.5% 상승. 1999년 정부주도의 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우중공업 항공부문,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을 합병해 설립. 국내 유일 항공기 제조업체로 방위 부문의 항공생산을 독점. 올해 6월 상장했으며 정책금융공사의 지분 2574만주(26.4%)에 대한 보호예수가 오는 31일 종료. 정책금융공사는 내년 연초 KAI를 매각할 방침이며 삼성테크윈, 현대차, 대한항공, 한화 등이 인수후보로 꼽힘. 

제닉: 5.8% 상승. 수분 함유량이 높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일명 ‘하유미팩’으로 국내 시장 30%를 점유. 홈쇼핑을 통해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 2배에 가까운 9500만장으로 예상. 한편 전날 중국 자회사 설립을 위한 공장 임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중국 정부의 시판허가가 떨어지면 동방CJ를 통해 마스크팩을 판매할 계획임. 

태양기전: 10.4% 상승 마감. 2010년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함.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함. 최근 공시일 기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이 회사의 지분 5.11%를 보유하고 있음. 

스틸플라워: 2.2% 상승 마감. 포스코를 대상으로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함. 이날 동부증권은 포스코 투자 효과로 스틸플라워가 ▲원자재 공급의 안정화 ▲특수 강종 개발 및 고부가 제품 생산 ▲설비투자 재원 마련 등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 또 전방 업황이 개선되는 현 시점에서 포스코 후광효과로 수주 확대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

우리산업: 1.1% 상승 마감. 이날 한양증권은 "올해부터 고마진 구조의 신제품 적용 차종 확대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나갈 것"이면서 "공조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던 우리산업이 연비개선, 국산화 제품, 전기차용 부품으로 제품 라인을 확대, 납품처도 한라공조가 아닌 현대모비스와 만도 등으로 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분석.

아이씨디: 6.4% 상승 마감. 이날 동양증권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1위 업체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설비투자가 내년에 확대될 전망이어서 올해 수준을 상회하는 장비수요가 기대된다"면서 "2012년 이후 중국 패널업체의 AMOLED 투자 확대 시 해외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분석.

피앤이솔루션: 12.2% 상승 마감. 피앤이솔루션은 2차 전지 활성화(Formation), 사이클러(Cycler) 장비 및 산업용 전원 공급 장치를 주 사업으로 영위. 전날 교보증권은 "2012년에도 전방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20%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버행(언제든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주식 물량) 또한 1/3로 줄어 급격한 주가 변동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

디케이락: 0.9% 상승 마감.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석유화학, 발전 플랜트 등 사업부문 확대로 플랜트시장 호황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NG선,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조선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2011년부터 피팅업체들은 수주증가 및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주가 재평가가 진행됐는데, 디케이락은 절대 저평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이 부진하다"고 설명. 이어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

아이디스: 5.8% 상승 마감. 이날 대신증권은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1.9% 증가한 349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3%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분기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갱신할 것"이라며 "이는 북미지역 해외거래선을 추가적으로 확보한 것이 유효했기 때문으로 파악되며, 향후에도 추가 거래선 통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

이크레더블: 5.9% 상승 마감. 지난 22일 교보증권은 "국내 450개 대기업 바이어와 거래하는 11만여 개 중소기업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데, 기업간의 전자상거래는 '누적적'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이라는 동반성장 분위기는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 관계에서 고객이 2차 협력업체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이크레더블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2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16위로 상위 1%에 랭크.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적극매수 검토 가능한 상황.

원익머트리얼즈: 3.7% 하락. 상장 첫날, 상승에서 하락반전.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의 특수가스를 제조. 주력 매출처는 삼성전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등 삼성그룹이 전체 매출액의 78%를 차지. SMD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수혜가 예상.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3% , 영업이익은 28% 증가할 전망. 영업이익률은 20% 내외로 높은 수준임.  

코디에스: 1.7% 상승 마감. 실적 개선 기대감 있음. 이날 동부증권은 “코디에스의 OLED 검사 유닛 시장 진입으로 향후 OLED 패널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힘.  X-Ray 분석 결과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35위로 상위 2%에 랭크됨. 적극매수 검토 상황임. 

참엔지니어링: 4.7% 상승 마감.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참엔지니어링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69위로 상위 3%에 랭크.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한 상황. 참엔지니어링은 평판디스플레이(FPD) 및 반도체장비 제조 전문업체.

영원무역: 보합세. 주력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올해 매출액 6000억원 돌파, 영업이익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 이는 국내 섬유·의류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임. 최근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급속한 성장세에 따른 결과임. 한편 X-Ray로 측정한 영원무역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9점.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제외’. 

셀트리온: 4.8% 상승. 한국얀센의 대표적 바이오 의약품 ‘레미케이드(관절염치료제 상표명)’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생물제제 복제약) CTP-13의 임상시험을 종료한 상태. 이날 결과를 통보받는 것으로 알려짐. 셀트리온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내달 첫째 주, 식약청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임. 시판되면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타이틀을 획득. X-Ray로 종합점수는 19점.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

 

명문제약: 8% 상승. 보통주 1주당 30원, 0.042주를 배당하기로 결정.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X-Ray로 측정한 명문제약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0점.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제외’.

와토스코리아: 5.7% 상승 마감. 양변기 등에 사용되는 위생용 플라스틱 제조업체. X-Ray분석 결과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69위로 상위 3%임. 매수검토 가능한 상황임. 한편 권리락 발생으로 와토스코리아는 9% 낮은 8180원에 기준가가 형성됨. 이는 지난달 20일 보통주 1주당 0.09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했기 때문. 

 

AP시스템: 3.1% 상승 마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AM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함. 이날 AP시스템은 SMD로부터 781억원 규모의 AMOLED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공시함. 이는 전년 매출액 대비 50.6%에 해당하는 규모임.

삼륭물산: 1.8% 상승 마감. 우유팩제조 회사. 지난 22일 M&A를 통해 플라스틱 위생용기 시장에 진출함. 이에 따라 이생테크노팩 지분 100%를 360억원에 인수함. X-Ray분석 결과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69위로 상위 3%임. 매수검토 가능한 상황임.

세원정공: 4.8% 상승 마감.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 세원정공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1배로 5년 평균 PBR 0.57배 보다 높음. 지난 10년간 최고 PBR은 0.9배, 최저 PBR은 0.2배암. X-Ray 분석결과 매수보류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