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자동차부품업종 저PBR주인 동국실업이 급등세다. 13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1.6% 오른 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실업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3배로 5년 평균 PBR인 0.58보다 25%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10년 동안 최고 PBR은 2.4배, 최저 PBR은 0.2배다.
동국실업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사출, 중공성형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한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22억445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 오른 583억2977만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하며 18억467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솔로몬투자증권은 동국실업에 대해 완성차 생산 증가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감소, 러시아 반조립제품(CKD) 물량 증가, 중국 자회사로부터의 로열티 증가 등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3분기와 유사한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4분기 순이익은 미계상 실적 반영되면서 지분법이익 140억원, 지분법주식 처분이익 61억원을 기록하는 등 200억원 가량의 영업외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의 매출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내년에도 실적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동국실업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33위로 상위 2%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50% 정도 싸게 거래되고 있다.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적극매수 검토 가능한 상황이다.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