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와이지엔터테인먼트43,650원, ▲800원, 1.87%의 상장 첫날인 23일, 최대주주 양현석씨가 단숨에 연예인 출신 주식부호 2위로 부상했다. 9시 30분 현재 와이지의 주가는 7만8200원으로 상한가(15%)를 기록 중이다. 와이지의 상장 전 공모가는 3만4000원, 이날 시초가는 6만8000원이었다.

양씨는 현재 와이지 주식 178만4777주(35.79%)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으로 환산하면 모두 1395억원이다. 이는 연예인 주식평가액 순위로 갤럭시아에스엠2,035원, ▼-30원, -1.45%의 최대주주 이수만씨 바로 다음 순위다. 이씨가 보유한 에스엠 주식은 총 404만1465주(24.39%), 시가로 환산할 경우 2265억원에 해당한다.

한편 연예인 주식부호 3위는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씨다. 그는 키이스트5,990원, ▼-60원, -0.99%의 주식 438만102주(34.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그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은 170억원에 달한다. 에스엠, 와이지와 함께 국내 연예기획사 3강 체제를 형성 중인 JYP Ent.58,100원, ▼-100원, -0.17%의 박진영씨는 자사주 134만8314주(5.82%)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로 환산한 금액은 118억원이다. 

이날 와이지의 급부상과 달리 주요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스엠은 전날보다 7.8% 하락한 5만5500원, 키이스트는 6.9% 하락한 3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는 6.1% 떨어진 874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