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청개구리 투자, 사면 하한가, 팔면 상한가..왜?

"돈 + 심리 = 추세"

헝가리가 낳은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입니다. 코스톨라니는 투자를 할 때 '돈의 힘' 만큼이나 '심리의 영향'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좋은 기업을 골랐다 해도, 군중 심리에 휩쓸리면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청개구리 투자'를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때 논리적인 사고력을 발휘한다면 군중 심리에 대항할 수 있을 텐데요. 논리적인 사고력이 훈련된 투자자는 '느낌'이나 '예감' 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3가지 문제를 드립니다. 사고력을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방망이 1개와 공 1개를 합한 가격은 1만1000원이다. 방망이는 공 보다 1만원 더 비싸다. 공 1개는 얼마인가?

2. 5대의 기계로 제품 5개 만드는 데 5분이 걸린다. 그럼 100대의 기계로 제품 100개를 만드는 데 몇 분이 걸릴까?

3. 호수에 낙엽이 떨어져 있다. 매일 떨어지는 잎의 수는 전날의 2배다. 호수 전체를 잎으로 덮는 데 48일이 걸린다면, 호수 절반을 덮는 데는 며칠이 걸릴까?

언뜻 쉬워보이지만, 3문제를 모두 맞춘 정답률은 17%에 불과하다고 하는 군요. 부담없이 풀어보셔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