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마감]박원순株&한미FTA수혜주 '들썩'

[아이투자 이래학]

박원순 관련주: 웅진홀딩스, 휘닉스컴, 풀무원홀딩스 상한가. 안철수연구소 상승 마감. 박원순 대표가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는 소식. 박 변호사는 웅진재단 임원, 풀무원홀딩스 사외이사를 지낸 바 있음. 휘닉스컴 대표이사는 박 대표의 경기고 동창. 안철수연구소는 박 대표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안철수 교수가 최대주주임. 

대우인터내셔널 : 미얀마 가스 생산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 마감. 전일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시추작업과 가스 산출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013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힘. 

시총상위주 :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화학/정유주, KB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주 급락. 자동차 3인방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하락 마감. 시가 총액 1위 삼성전자는 코스피 지수 대비 선방. 전날 국내 증시 휴장기간 동안 발생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으로 투자심리 악화. 전일 그리스 정부가 올해 재정 적자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거라는 고백에 글로벌 증시 줄줄이 급락했으며 국내 증시도 이와 궤를 같이 함. 유로존의 민간부문 경기를 나타내는 구매자관리지수(PMI)도 하락했음.

줄기세포주: 이노셀, 차바이오앤 상승, 메디포스트 지수 대비 선방. 이노셀과 차바이오앤은 제대혈 관련 사업을 영위.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제대혈 보관, 조혈모세포이식 및 건강기능식품을 판매. 반면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알앤엘바이오는 하락 마감.

한·미FTA 쇠고기주: 한일사료, 대국, 에이티넘인베스트 상승 마감. 금일 새벽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함. 한일사료는 수입육 유통업체인 케이미트의 지분 100% 보유.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쇠고기 수입업체인 케이알푸드앤컴퍼니를 계열사로 둠. 대국은 직접 쇠고기 수입 및 유통.

위메이드: 상승 마감. 미르의전설3 중국 서비스가 임박했다는 소식. 이날 HMC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은 “미르의전설3 중국 공개서비스가 10월 30일로 확정됐다”며 “전작인 미르의전설2가 가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

LG전자: 6일째 상승. 지난달 29일 대우증권은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확산은 LG전자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 진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음.

씨앤케이인터: 상한가. 다이아몬드 광산 매장량에 대한 증거자료 제시.

이월드: 상한가. 한강랜드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소식. 지난달 30일 이랜드그룹은 계열사 이월드(옛 우방랜드)가 한강랜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해 경영권을 되찾았다고 밝혔음.

알파칩스: 상한가.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사업 분야를 강화한다는 소식. 지난달 29일 권오현 삼성전자 DS사업부 총괄사장은 “반도체와 LCD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며 “기술력이 검증된 회사의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 알파칩스는 시스템반도체 개발 전문기업이며 삼성전자와 디자인 파트너를 구축하고 있음.

케이디씨 상승 마감. 미지급 전환사채(CB) 중 126억원을 상환했다는 소식. 이날 오전 케이디씨는 조기상환청구에 지급하지 못했던 CB 중에서 126억원에 대한 지급을 완료했다고 공시했음.

아모레퍼시픽: 상승 마감. 도이치증권, 모건스탠리, CS증권으로부터 매수세 유입.

OCI: 외국계 매도세에 52주 신저가 경신. OCI는 올해 고점(65만7000원) 대비 70% 이상 하락했음. 이날 한 매체가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OCI는 가장 실적이 우려되는 종목으로 꼽혔음.  

증권주: 삼성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 하락 마감. 한편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의 증시는 전날 일제히 하락. 코스피도 이날 큰 폭으로 떨어짐. 증권주들은 일반적으로 증시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냄.  
   
NHN: 보합 마감. 이날 NHN은 CJ E&M 및 CJ헬로비전과 방송 콘텐츠 소비·유통·마케팅·신규 서비스에 걸쳐 업무 협약 체결.
 
SK C&C: 상승 마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보유중이던 SK C&C 200만주(4%)를 하나은행에 매각. 매각 금액은 2830억원이며 최 회장의 지분율은 40.5%로 떨어짐.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게장전 자회사 하나은행이 투자 차익을 위해 SK C&C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

신세계: 상승 마감. 매수 상위 창구로 외국계 증권사들이 두드러짐. 한편 신세계는 9월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12.6% 증가했다고 밝힘.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매수수료 인하 요구에 따른 영향도 우려보다 미미한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