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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사] 이배구 회장님께 보낸 편지

11.09/19
월가의현인


이배구 회장님께

 

날씨가 무덥습니다. 이리 더운 날씨에 김포 신공장 건설현장을 직접 안전모를 쓰고 진두지휘하시는 모습을 사진으로

 

뵈었는데 혹여 날씨나 피로 때문에 건강이라도 상하시지 않았나하는 염려를 하며 펜을 듭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직접

 

편지를 쓰게 된 연유는 그간 양지사를 훌륭한 기업으로 이끌어 오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 주주로써 몇 가지

 

고려해주셨으면 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직접 뵙고 말씀드릴 기회를 잡기가 힘들어 이렇게 글로써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과거의 미약하던 양지사를, 다이어리업계의 독보적인 강소기업 양지사로 키워오신 것에 대해 주주로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보려고 노력했으나 1999년 이전의 양지사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가 없어서 제가 보았던

 

1999년부터 2011년 현재까지 나온 자료들을 수 십 번씩 찾아보았습니다.

 

1999년 기말보고서 기준으로 기초자산은 88억, 부채비율 120%에 불과하던 양지사가 어느덧 시간이 흘러 지금은

 

614억대의 장부상 자기자본과 1,300억대의 실질 기초자산을 쌓아 올린 탄탄한 중견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이는

 

이배구 회장님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사업수완 그리고 장기적인 통찰력이 없었다면 결코 이루어낼 수 없는 성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금 같은 꾸준한 모습으로 양지사를 이끌어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와 성장을 지켜보며 주주로써 감사한 마음과 뿌듯한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걸리는 것은 지난 양지사의 이러한 눈부신 성장에 비해서 양지사주주들이 양지사에 투자해서 얻은 열매는

 

극히 미미했고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주주로써 소견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양지사의 10배이상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은 거의 미미했고 유통주식의 부족으로 거래가 쉽게 되지 않아 죽은 주식처럼 유동성이 없었고

 

그 결과 지속적으로 성장하던 숨은 강소기업 양지사에 투자했던 주주들 중 투자가 아닌 매매를 잘한 일부주주를 제외하면

 

투자에 대한 성과는 미미했습니다. 한 발짝 나가서 그러한 주가나 유통물량부족으로 인한 부분까지

 

장기적인 양지사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언젠가는 실질적인 양지사의 기업가치만큼 주가가 반영되리라 생각하고

 

동업하는 마음으로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인내와 회사의 지분을 가진 주주로써 긍지를 가지기에는

 

주주에게 돌아오는 실질적인 cash flow가 너무나도 미약하지 않았나 생각되었습니다.

주주로써 1999년 이래 지난 10년간 꾸준히 배당을 수령했다고 치더라도 회장님과 대표이사님을 제외하면

 

나머지 15%를 가진 주주에게 돌아오는 현금이라고는 매년 1억 2천만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나마도 15.4%의 배당소득세를 제하고 나면 1억 남짓한 금액이었습니다. 주주들 역시 양지사의 무궁한 성장을 바라고

 

있으며, 저 또한 수년동안 양지사의 성장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투자해온 투자자이며, 일각엔 저보다 더 오랜 기간

 

투자해온 주주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분배의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기존공장의 2배에 달하는 김포공장 증설 후 5년 동안 법인세감면혜택, 전년도에 비해 상승한 판가, 인쇄용지업체들의

 

경쟁으로 유리한 매입환경, 일본 수출 및 적극적인 해외수출활동, 가산동 본공장 임대수익 등을 감안하면 올해 이후부터

 

실질현금흐름은 100억 원수준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사료됩니다.

증설로 인해서 갚아갈 차입금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 증설보다 더 큰 사업확장까지는 수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벌어들이는 현금흐름의 10%정도만이라도 소외된 주주들을 위해서 나눌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양지사가 굉장한 자본효율을 보이면서 성장해온 것을 주주로써 투자자로써

 

잘 알고 있고 분명 회사에 이익의 대부분이 유보가 된다하더라도 더 효과적인 투자와 사업에 쓰여질 것이라고는

 

의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최소한이나마 소외되고 불쌍한 주주들을 넓은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배려해주셔서 사업수익의

 

일부이익을 분배를 해주시면 주주로써 자부심과 경영진에게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꾸준히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감안한다면 나머지 주주들에게 어느 정도의 배분과 아울러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펴실 때

 

안으로는 자기자본수익률을 굉장한 수준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외부적으로는 사양산업을 하는 기업이 아닌 시장의

 

선도적인 주주친화기업으로써 존경과 실질적인 기업가치의 발현으로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지금이 양지사의 성장.현금흐름과 동떨어진 액면가 10%에 불과한 배당을 지속하신다면 주주들의 지탄과 한숨.원망

 

그리고 그러한 부분들은 향후 점점 더 커나가는 양지사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도한 배당이나

 

분배가 아닌 기업성장과 현금흐름에 걸 맞는 수준의 배당을 해주신다면 회사도 주주들도 더욱 좋은 방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양지사가 지난 10년 간 10배이상 성장하였음에도 투자자들은 매년 액면가의 10%에 불과한 500원의 배당금만을 간신히

 

손에 쥐었을 뿐입니다. 당장 손 안의 새만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그 동안 주주의 주머니는 너무 오랜 시간 비어 있었습니다.

 

이에 순이익의 10% 정도를 소외된 주주들에게 정률로 배당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하고 싶습니다.

 

이는 결코 회사 경영에 무리한 자본의 유출이 아닐 것입니다.

 

100억 수준의 순이익이 나온다면 10억정도만이라도 회사에 투자해 온 나머지 주주들에게 차등정률배당을 해주신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듯 합니다.

 

 

우리나라 커피믹스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며 끝없이 성장해온 동서는 매년 순이익의 30%의 정률 배당을 매년

 

시행해오며 주주친화적인 정책으로 주주들의 응원을 받으며 기업과 주주가 윈윈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진로, 한국쉘석유, 극동건설, TJ미디어, KT&G, S-oil과 같이 존경받는 기업들 또한 적극적인 배당정책과

 

더불어 잉여금의 적절한 투자와 분배를 통해 성장과 분배를 모두 이룩해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모든 기업들이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루어냈다고 칭송받는 걸 고려하면, 타당한 배당이 결코 기업가치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업가와 투자자의 아름다운 동행이 되기를 간곡히 바라고 있으며 그러한 리더쉽을 보여주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몇 년전 까지도 저평가된 자사주를 끊임없이 매입하여 주주이익극대화에 힘써 주신 이배구회장님과 이진 대표이사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대표적인 주주친화정책 중에 하나인 자사주매입을 통해서 기업가치의 상향이

 

있었음에도 자사주매입의 결과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이 더욱 줄어들었고 그렇지 않아도 유통물량이 적은 상태에서

 

되려 시장유동성 감소로 더욱 거래는 줄어들었습니다.

 

적절한 자사주매입이었음에도 시장의 유동성이 말라붙고 만 것이지요.

 

때문에 급전이 필요해 파는 자는 싼 가격에 팔 수 밖에 없고, 양지사의 주식을 원하는 자는 다소 비싸게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기다 양지사의 주당 주가는 유사한 시가총액의 다른 회사에 비해 낮은 편이라 더욱 거래는 줄어들어 얼마 전까지도

 

거의 하루에 몇 주 몇 십 주씩 거래될 만큼 비정상적인 주식유통이 되어온 것을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당연히 회장님과 대표이사님도 익히 아시고 계시리라 봅니다.

 

그러한 연유로 지금의 양지사 주식을 액면분할을 통해 단주 당 단가를 1/10로 줄여주신다면, 급전이 필요해 어쩔 수 없이

 

양지사 주식을 매매하는 매도자도, 신규로 양지사 주식을 매수해 또 한 명의 동업자가 되려는 매수자에게도 긍정적인

 

결과가 될 것이며, 나아가 저를 비롯해 모든 소액주주들이 회장님과 대표이사님께 감사해 할 것입니다.

 

 

 

 

또 하나, 양지사에 대해 상세히 알고자 하는 투자자의 열정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주주이자 핵심경영진으로 역임하고 계신 이배구 회장님과 이진 대표이사님과는 달리, 저희 소액주주들은 3개월에

 

한 번씩 나오는 분기보고서에 의존할 뿐, 그 외 직접 회사를 알고자 한다면 전화나 또는 탐방을 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실제로 여의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직원 분들의 과도한 애사심 탓인지, 단지 기업이 어떻게 운영 되는가 직접 눈으로 살펴보기 위해 탐방을 요청해도 대번에

 

거절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이에 개인적으로 회사 내부의 탐방을 위해 1% 가까운 지분을 취득해 한 달간 통사정을 해서 겨우 겨우 구경이라도 할 수

 

있었으니, 일반적인 투자자들로써는 그 실체를 알 수가 없고 따라서 시장에서의 공정한 평가 또한 이뤄질리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는 양지사를 믿고 오랜 기간 인고해온 투자자에게 고스란히 피해를 안기게 되며 회사 역시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 지속적으로 저평가가 될 수밖에 없으며 향후 회사의 성장을 위한 자본조달이

 

필요할 시 시장에서는 적절한 규모로 조달하기 힘들게 될 것은 회사에도 큰 손해가 아닌가 합니다.

 

 

올해 2010년 본사이전 임시주주총회에 제가 왔었을 때 제대로 된 주주총회가 열리지도 않았고 경비원과 직원 한 분이

 

주주총회가 이미 끝났다는 말씀을 거듭하시는 바람에 강하게 어필하지 않았다면 부산에서 먼 길을 왔음에도

 

자칫 빈 손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 날 홍차장님을 뵙는 것으로 임시주주총회를 대신 했는데 그러한 절차를 생략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이렇게 이해하고 넘어감으로써 다음에 좀 더 회사나 담당자분에게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양지사를 사랑하고 투자하는 주주로써 그 날의 경험은 안타깝기도 불쾌하기도 한편으로는

 

서운한 감정 그리고 계속 이렇게 주주들이 아무런 의식이 없게 행동한다면 그런 대접을 받는 것도

 

당연한 게 아닌가하는 자책도 하게 되었습니다.

 

 

주주들이나 투자자들이 예상매출액이나 예상순이익 제시 등의 적극적인 IR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부지런한 투자자가 유의미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업의 문을 조금 더 열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 기업이 공정한 가치로 평가받기를 원할 뿐입니다.

 

비록 이배구 회장님이 양지사의 797,017주를, 아드님이신 이진 대표이사께서 336,761주를 소유한 대주주이시긴

 

하지만 주주들 또한 적은 수의 지분이나 개인재산 많은 부분 혹은 일부분을 양지사에게 투자하고 있는 만큼의 배려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저희의 모든 지분을 합쳐도 이배구 회장님의 지분의 절반도 되지 않고 회사의 발전에 기여한 부분 역시 비교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주로써 투자자로써 양지사와 경영진에 대한 믿음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바래봅니다.

3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감사선임이 이 번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올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사를 하시는 분이 어떤 분인지 찾아보다가 이배구회장님의 둘째 아드님이신 명지문화의 이현대표이사님으로

 

되어있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배구 회장님의 둘째 아드님이신 이현 사장님이 지난 10여 년 동안 양지사의 감사역을 맡아주신 것에 대해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부감사제도라는 것이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문화된 것처럼 운용되고 있으나 그 제도를 만든 본질적인 이유를 생각한다면

 

짧게는 외부주주를 위하여, 크게는 사회전체의 올바른 기업내부 부조리 감시를 위하여 눈과 귀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록 이현 사장님의 인품과 정직성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제도가 제도로써 작동하지 못한다면 회장님과 이현

 

사장님의 본 취지가 훌륭할지라도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는 모양세를 갖출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법률상 직계존속은 내부감사인의 결격사유에 해당되기도 하며 장기간 감사를 해오신 탓에 본의 아니게 대외적으로

 

알려진다면 충분히 오해의 사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돌려 미국의 경우 2002년 엔론의 부정회계사태 이후, 감사인의 독립성 확대와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의 공시서류에 대한 확인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일 경영진이 허위사실을 알고 있었을 경우 최고

 

1백만 달러 벌금에 10년 징역, 재무제표가 경영진에 의해 의도적으로 왜곡되었을 경우 최고 5백만 달러 벌금에 20년

 

징역형을 부과하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감사위원회 의무구성과 내부통제보고서 의무보고, 감사인이 감사서비스 외 수행불가 등의 빽빽한 의무규정으로 인해

 

마찰비용이 극심하며, 심지어 NYSE에 상장된 포스코와 KT, 한국전력과 같은 초대형우량기업들 조차도 상장폐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영향으로 2004년 회계개혁관련 법안을 개정하며 최고경영자의 공시서류 인증,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제고,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별 말도 아닌 것을 장황히 늘어놓은 까닭은, 혹여나 위와 같은 마찰비용으로 양지사의 성장이 염려되는 탓입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김종창 금감원장의 말처럼 제도로써 신뢰를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수많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마찰없이

 

나아갈 수 있다면, 이미 양지사는 그 어느 기업보다 한 발 앞장 서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또한 항간에 이배구 회장님의 상속 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추측이 돌고 있어 한 말씀 드립니다.

 

비록 회장님의 상속 건에 관해 제가 감히 왈가왈부하는 것이 쓸데없는 참견일 수 있지만, 대주주의 연세가 지긋하고 아직

 

상속인이 지분을 마저 상속받지 못한 경우, 대개 기업가치에 비해 터무니없는 저평가를 받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으며

 

그 탓에 수 많은 소액주주들이 고통받는 것을 같이 목격해왔습니다.

 

 

 

 

과거의 영풍정밀과 삼륭물산이 상속 직후, 주가가 천정부지로 올랐으며, 현재 유신 등과 같이 대주주의 상속이 완료되지

 

않은 회사의 경우 역시 기업가치에 비해 터무니없는 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기업들도 대개 기업의 성장을 견디지 못하고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특히 양지사는 단기적으로 2~3년 안에

 

기업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현금흐름 부분에서 그 어느 기업보다 이익의 질이 뛰어나며,

 

또한 장기적으로도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을 거듭할 것이 분명하기에 빠른 시일 내에 상속을 완료한다면 과도한 상속세를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이제 편지를 접을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흔히들 사양산업이라고 말하는 다이어리 산업에서 수십 년간 평균 이상의

 

자본수익률로 이끌어 오신 이배구 회장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경영자로서 경외감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무 노사분규, 지속적인 원가절감, 보수적인 자금운용 등 경영자로서의 모든 자질이 녹아들어 있겠지요.

 

그러니 처음으로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무례한 이야기만 늘어놓게 된 듯하여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비록 얼굴 한 번 못 뵈었지만, '인간관계중시'라는 사훈을 생각하며 그러한 사훈이 주주들에게도 적용되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늘어난 업무량에 이배구 회장님의 건강이 상하시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앞으로도 몸 건강히 무사평안하시길 기원하며 편지를 접어야할 것 같습니다.

 

양지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하며 꾸준한 주주로써 남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7월 25일

-양지사 주주 강형국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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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서 경영진과 대화하고 싶었지만

 

이배구 회장은 커녕 대표이사 면담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 것이 지금 양지사의 주주를 대하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진심어린 이야기로 회사와 주주가 윈윈하기 위해서수 없이 많은 노력을 해보았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주주를 무시하며 개인사업체처럼 회사를 이끌고 가겠다는 태도뿐이였습니다.

 

 

 

 

이 번 감사를 소액주주 쪽에서 꼭 선임하여 회사의 그러한 일방적이며 폐쇄적인 경영행태를 개선시키고

 

투명한 회사 주주를 배척하지 않는 회사로 바꿔서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권 향상

 

그리고 인한 투자자들과 주주들이 투자수익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2011년 9월 26일 오전 9시 양지사 본사 대강당에서 이뤄지는 주주총회에

 

양지사 주주님들은 꼭 참석하시거나 위임장을 첨부된 양식대로 보내주시 제대로 된 주주의 권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동사가 1000억의 가산동 유후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1598주를 가지신 분들의 지분의 자산에 대한 권리는 1억입니다.

 

그러한 권리를 모두 버리실 것입니까?

 

그러한 권리를 모두 버리시는 것 혹은 그러한 권리를 쟁취하는 것 모두 양지사 주주들의 선택일 것입니다.

 

 

 

 

법은 권리 위에서 잠자는 자를 보호하지 않습니다.

 

 

 

아래 위임장을 첨부해놓았으니 주총에 참석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위임장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결권 위임 등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관련

 

전화번호 (051-246-6144, FAX:051-246-0700)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임하실 분은 아래 주소로 빠른 등기우편으로 늦어도 9월22일까지 도착되도록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1가 1-12 효성사내(우편번호: 600-021) 정동현 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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