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100만원 vs 100원, 어느 주식이 더 싼가

100만원짜리 주식과 100원짜리 주식이 있다고 해보죠.

두 주식 중 어느 것을 살 때 부담이 적으신가요? 아마도 100원짜리 주식 쪽일 것입니다.

질문을 바꿔보겠습니다.

100만원짜리 주식과 100원짜리 주식 둘 중 어느 것이 더 싼 주식일까요?

혹시 ‘에이, 물어보나마나 100원짜리가 더 싸잖아’ 하고 생각하셨나요?

실은 100만원짜리 주식이 100원짜리 주식보다 항상 비싼 건 아니랍니다. 내재가치와 비교해 주가 100만원이 아직 저평가 되었다면 앞으로 150만원, 200만원으로 오를 가능성이 클 겁니다. 반면에 100원짜리 주식의 내재가치가 형편없다면 앞으로 50원, 10원으로 떨어질 수도 있겠지요.

주가가 싸다, 비싸다는 것은 이처럼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주가만으로는 쉽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주가 뒤에 숨은 여러 가지 의미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투자는 그래서 주가와 주식 가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상장 주식들의 액면가를 모두 5000원으로 환산해 줄을 세웠습니다. 주식들의 액면가는 500원, 5000원, 2500원 등으로 다양합니다. 심지어 1원, 2원짜리 주식도 있답니다.

모든 상장주식들을 동일한 액면가로 통일, 체급을 맞춰 줄을 세워 본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차이나하오란의 경우 5월30일 종가는 2970원이었는데요, 액면가를 5000원으로 맞췄더니 무려 1485만원으로 주가가 확 불어났습니다. 차이나하오란의 액면가는 1원에 불과해 액면가를 5000원으로 환산하자 주가가 실제 주가의 5000배로 껑충 뛰어 오른 것이죠.

이외에도 재미있는 결과들이 많이 도출되었습니다. 주가와 주식의 가치에 대해 분석한 자세한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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