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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의 주식투자

11.04/30
김종호
4월 주식시장은 빨리 달리는 말처럼
하루에 20~30 포인트를 점프하더니 2200선을 등정했습니다.
시장이 미친듯이 오른 것 치고는 개인적으로 별로 먹은 것이 없는 3~4월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4월초에 자동차 부품주를 포트에 대거 편입한 것이고,
1~2월에 편입한 건설주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매수종목 : 에이스테크, 하이닉스, 키움증권, 평화정공, 엔텔스, 대원산업, HMC투자증권, 웅진씽크빅, 성우하이텍, 인팩
매도종목 : 화천기계, 현대건설, 에스엔에스텍, 경남기업, 한화케미컬, 티에스엠텍, 동양이엔피, 한신공영,

사실 자동차 부품주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선듯 손이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작년에도 잘 나갔던 주식이라 비쌀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3월말에 실제로 계산을 해보니 대부분 per가 8 수준이었고
브레이크 관련 부품주는 5~6정도, 4~5 정도되는 소형주도 제법 있었습니다.

매수하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미국에 오래 사신 한국분과의 대화를 통해서 였습니다.
그분이 최근에 K5 여기서는 다른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데 그 차를 최근에 사셨길래
우연히 같이 차를 타고 갈 기회가 있어서 차가 어떠냐고 여쭈어 봤습니다.

그분 말씀인즉 10~20년전에 일본 중소형차가 미국에서 매우 인기가 있어서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현대차나 기아차가 그 만큼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문득 피터린치 책에서 "쓰바루"를 발굴해서 몇 배를 벌었다는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과거에 현대가 소나타를 많이 팔기위해 동급 차량인 도요타 '캠리'보다 무척 싸게 팔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현대 소나타의 경우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현대/기아가 얼마나 잘할지는 모르겠으나 최소 2~3년은 잘 나갈 것 같습니다.

최근에 자동차 주식이 단기간에 오르긴 했지만
분기별로 계속 실적을 경신해나가면서 한동안 오를 거로 생각합니다.
특히 중대형주이면서 미국/중국/유럽에 현지공장을 최근 설립한
회사의 성장성은 높을 것으로 봅니다.
저의 경우 몇 가지 주식을 비교해보았는데 4월초에 판단키로 성우하이텍이 중형주 치고는 제일 쌌고
평화정공은 조금 비싸기는 하나 전망이 좋았으며, 인팩과 상신브레이크는 중소형주중에서
매우 저렴해서 4개를 보유했고, 가장 안 오른 대원산업을 추가했습니다.
금주초 너무 올랐다고 생각이 들어 대원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을 처분했으나
적정가로 내려오면 다시 매수하고 다시 줄이는 과정을 올해내내 계속해 볼까 합니다.

자동차 주는 잘나간 반면에
코오롱건설과 차이나그레이트는 현상유지는 커녕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내려
포트폴리오를 크게 손상시켰습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손실이 크더라도 손절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또하나의 큰 타격은 어제 시끄러웠던 매일유업의 급락이었습니다.
보유한지 2년이 넘은 것 같은데 그동안 물량을 줄였다 늘였다하면서
재미를 보고 있었는데 어제의 급락은 매수기회인지, 아니면 손절해야할 시점인지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단기적이고, 비 본질적이며, 감정적인 폭락이라면 (예컨대 9.11 테러시 항공주, 금융위기시 대형금융주)
안심하고 질러버리는데 음식료 회사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문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짧은 기억력을 믿고 더 사느냐, 더 폭락하기 전에 손실을 짤라버리느냐 판단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일단 어제 더 매수하기는 했으나,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결코 가까운 장래에 주가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매일유업을 매수한 자금은 향후 5~10년동안 쓸 것 같지 않아서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기관이 판다면 조금씩 조금씩 상당기간동안 흘러내리지 않을까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올해 수익은 별 시원치않고 마음만 조바심이 나고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지네요.
그러나, 아직 올해가 6개월 넘겨 남았으니 하루하루의 변동에 연연하지 않고 
큰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컴퓨터의 wireless화 모바일 혁명입니다.
이미 많은 관련 종목이 오르긴 했지만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고, 메일 보내고 했던 분들이
이제는 iphone으로 메일을 보내고, facebook을 하고
사진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늘어나는 트래픽을 어떻게 통신사들이 처리할 수 있을지?
관련 주식들의 1/4분기 실적을 확인하면서 시장이 출렁거릴때
매수해서 길목을 지킨다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4월에 많이 올랐으니 상식적으로 5월장은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한데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며 그래도 기대를 가져봅니다.
2월 조정장에서 올해 장에 대해 예상한 것 보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주식시장의 속성이 항상 그러했듯이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이 일어나곤 하니
몰려오는 쓰나미에도, 건설회사의 횡령/부도/워크아웃에도,
우유회사의 스캔들에도, 북한이 불장난에도 당황하지
않고 냉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 바닥에서
살아남는 비결이지 안을까 생각합니다.

5월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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