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시장의 오해는 영업외손익으로 풀어라

V차트 활용법 <2>영업외손익률

[편집자주 :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려면 그 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야 합니다. 이는 기업의 과거와 현재는 미래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재무제표입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이 재무제표의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숫자 계산에 겁을 먹고, 재무제표에 근거한 분석 보다는 직감이나 추세에 따른 투자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이는 투자 실패로 이어지는 지름길입니다. 이에 아이투자에서는 재무제표를 눈으로 볼 수 있는 V차트 활용법을 통해 기업의 미래 예측의 출발점인 재무제표 분석을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기업의 사업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 이익이 급변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이에 반응하면 기업의 주가 역시 같이 요동치기도 하는데요. 이 같은 시장의 오해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익은 영업이익에 영업외손익을 더해서 계산됩니다. 영업이익은 기업이 본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직장인이 직장에서 받는 월급과 같습니다. 영업이익이 꾸준하고 늘어나는 기업은 그만큼 본업이 잘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업외손익은 기업의 영업외적인 부분에서 발생한 손익입니다. 직장인이 월급외에 주식투자나 은행이자 등 다른 경로로 돈을 벌거나 잃으면 영업외손익이 발생한 셈입니다. 영업외손익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소는 외환손익, 지분법손익, 투자자산손익, 이자손익 등이 있습니다. 환율, 금융시장의 등락, 금리 등 외부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다음은 초코파이로 유명한 오리온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차트입니다. 영업이익률은 비교적 꾸준한 반면, 순이익률의 변동폭은 매우 큽니다. 2006~2008년까지 오리온의 순이익률은 영업이익률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영업이익은 계속 흑자를 유지했음에도 순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합니다. 순이익률은 2009년부터 반등해 2010년에는 다시 영업이익률을 능가하는 모습입니다.



오리온처럼 순이익률의 변동이 심한 기업은 주가 등락도 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주가는 이익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차트에서 보듯, 오리온의 주가는 순이익의 등락에 따라 큰 폭의 증감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순이익에 영향을 주는 영업외손익을 확인해야 주가등락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영업외손익에 영향을 주는 주요 항목은 자회사의 실적과 관련된 지분법손익, 환율 변동과 관련된 외환손익, 금융시장의 변동과 관련된 투자자산손익, 차입금과 예금규모에 관한 이자손익 등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아이투자에서 새로 서비스하는 영업외손익률 차트에서는 위 4가지 가운데 영업외손익 변동의 주 원인이 되는 항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오리온은 2006년부터 지분법손익과 투자자산손익의 증가로 순이익률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2008~2009년에는 외환손익이 감소해 순이익률이 (-)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순이익률의 회복은 외환손익의 회복과 투자자산손익의 증가에 힘입은 것입니다. 즉 오리온의 이익을 살필 때는 자회사의 실적, 부실 자회사의 정리여부 등과 금융시장의 등락, 환율의 추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손익은 이익과 손실을 합산한 용어입니다. 실제 손익계산서에는 지분법, 외환, 투자자산, 이자 관련 이익과 비용이 따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익과 손실을 모두 고려해야 해당 항목의 영향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영업외손익률 차트는 해당항목의 손익을 최종 계산한 수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업외손익은 환율, 주가 등 일시적인 외부요인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안정적이거나 증가하고 있는데 영업외손익의 손실로 순이익이 감소해 주가가 하락했다면 좋은 매수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영업에서 부진한데도 영업외손익에서 일시적인 이익이 발생해 주가가 상승했다면 매도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러닝 포인트]
1. 순이익이 급증하거나 급락하면 영업외손익을 확인해 원인을 찾는다.
2. 영업외손익 변동의 원인이 일시적인지, 지속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3. 일시적인 영업외손익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면 매매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4.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영업외손익의 등락이 심한 기업은 피하고, 꾸준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함께 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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