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하세요.
이런저런 풍랑이 부는 속에서도 4월 주식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4월에는 2009년 배당금이 계좌로 들어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최근 재건축이 힘든 오래된 재건축아파트들의 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 반해, 주식시장은 불안하다 불안하다 하면서도 그럭저럭 잘 지탱해가고 있어서 투자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4월에는 보유종목 중 조흥을 매도하였습니다. 조흥은 현금 보유량이 많은 턴어라운드형 기업으로 주목하고 있던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급등하여 순식간에 목표가에 도달하였고 따라서 매도하였습니다. 다시 매수기회가 와 줬으면 하는 기업입니다.



신규기업으로는 종근당바이오를 편입하였습니다.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그룹의 의약품 원료제조사지만 대부분의 매출이 수출에서 발생합니다. 주력 산업은 페니실린제 효과 강화제 등으로 경쟁사가 생산을 포기하면서 최근 실적이 몹시 좋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비싼 의료비로 인해, 높은 의료기술에도 불구하고 건강보조식품이나 대체의학이 만연해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미국에 공공의료보험이 도입되면 미국의 저소득층 역시 현대의학의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제약사 or 제약원료제조사들이 수혜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수익이 급성장해서 성장세가 유지될지에 대한 리스크는 있지만 투자 할 만한 기업이라 판단했습니다.

이제 벚꽃도 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는게 느껴집니다.
언제나 즐거운 투자 되세요.

* 과거 포트폴리오 운용내역 및 관련 글들은 봉래의 가치투자 히스토리( http://bongrae.pe.kr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