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예한사랑펀드] 2009년 12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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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편안하셨나요
나홀로 투자입니다. 

  2009년도를 지나고 이제 새로운 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2009년을 돌아보면, 2008년의 뼈아픈 손실을 기록하고 투자에서 왜 원금을 지키는 투자가 어려운지 알게 되었고, 2009년에는 2008년의 포트를 가지고 기다린결과 손실의 회복이 되었지만, 2008년의 손실이 없었다면, 누릴 수 있었던 복리의 마법을 2009년에는 많이 기대할 수 없었던점이 참 아쉬운 한해입니다. 잃지 않는 투자가 왜 중요한지는 ....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ㅎㅎ
 
  다사 다년했던 한해의 의미가 저에게는 회사에서의 진급과 2개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쳤고, 조금나은 곳에서  아이들을 키울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한해지요.

  돌아보면 여러가지 뼈아픈 투자기회를 놓친것이 기억나네요. 온라인게임을 무척 좋아하는데, 아이온의 런칭시 20%정도가 상승해 버려서 투자를 포기했을때 3배정도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참 맘이 아팠습니다. 리니지2 런칭때는 확신이 있었는데, 그런 확신을 가지지 못했나 봅니다. ㅎㅎ(이젠 더이상 시간도 없고, 온라인겜도 거의 안합니다. 한두해 지나니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온라인겜과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있습니다.ㅎㅎ)

"가장 전망이 어두운곳이 어디인가에서 투자종목을 찾아야 한다"는 템플턴의 말처럼 위의 포트에서도 현대미포조선과 같이 가장 전망이 어두운 조선주의 수익률이 젤로 좋네요. 하지만 비중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저의 문제이겠죠.
보유비중이 높은 종목을 보니 배당과 보수적인 기준으로 선정한 종목이 많네요.

2010년에는 좀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괴리율이 높은 종목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일은 많아지고 따로 시간을 내기도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세운 미래의 계획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데,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입니다.
이런 조급증속에서 살고 있지만, 2010년 한해 건승하시고 개인적으로 소원하는 일 잘 이뤄내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투자되세요.
나홀로투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