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와로 펀드] 처음으로 올려 봅니다.

그동안 가끔 댓글 달고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포트 올려 봅니다.
포트 이름을 뭐라고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아이디를 사용해서 [포와로 펀드]라고

이름을 붙여 봤습니다.



투자 아이디어는 철저하게 저 PER주 투자입니다. 거기에 약간의 모멘텀 투자도 겸

했는데, 운이 좋게 테마가 형성된 주식도 있고 해서 짧은 기간에 과분한 수익을 안

겨준 것도 있는데, 단기간에 형성된 모멘텀 때문에 수익 실현 욕구의 갈등이 생겨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주식은 항상 심리적 갈등을 극복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

다.
첨에 매입할때는 분기 보고서만으로 투자를 지속할 지 안할 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매수를 하고 나면 그 생각을 지속하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한유화]
금년도 예상 순이익 201+560+363+250(4분기 예상) = 1374억
금년도 예상 영업익 482+669+433+350(4분기 예상) = 1934억
12월18일 시가총액 : 3940 / 1374 = PER = 2.87
내년도 영업환경이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 이상은 지금의 가격은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보입니다.

[무림페이퍼]
금년도 예상 순이익 28+214+162+130(4분기 예상) = 534억
금년도 예상 영업익 215+239+253+150(4분기 예상) = 827억
12월18일 시가총액 : 2184 / 534 = PER 4.09
1사분기에 외환손실로 순이익이 28억 밖에 안되었지만 1회성 환손실 요인만 제거하

면 내년 1/4분기가 지나면 예상 PER은 3점 대로 내려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업익이 2008년도에 비해서 엄청나게 증가하였는데, 주가는 아직도 2008년도의 가

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지업종 자체가 시장에서 관심을 끌기엔 약간 모멘텀이 부족한 면이 없지 않으나

종이가 사라지지 않는 한 제지 업종도 시장의 관심을 받을 때가 분명 오리라고 생

각합니다.

[한화석화]
금년도 예상 순이익 1104+1290+1102+830(4분기 예상) = 4326억
금년도 예상 영업익 1403+1359+904+860(4분기 예상) = 4526억
12월18일 시가총액 : 19008 / 4326 = PER 4.39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중동과 중국의 신증설 우려가 내년도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

는 우려 때문에 주가가 지지부진 하지만 과도한 우려라고 생각되고, 진짜 우려는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규제가 차츰 다가오는 것인데, 이런 부분은 서유럽에서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년내에는 충분히 가시화 될 이슈인 것은 분명

하다고 봅니다. 물론 한화석화도 이런 부분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신사업인

태양광과 2차전지, 탄소나노튜브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런 부분이 언제 가시

화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트라스BX]
금년도 예상 순이익 155+122+101+101(4분기 예상) = 479억
금년도 예상 영업익 194+167+121+121(4분기 예상) = 603억
12월18일 시가총액 : 1478 / 479 = PER 3.08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이슈등으로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전혀 평가 받지 못하는 소

외된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의 성능이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발전할 가능성

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전기차가 시장에 나온다 해도 기존의 휘발유 차량들을

대체할 정도가 되려면 최소 10년 이상은 되어야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만큼 현

재의 자동차 밧데리 수요가 줄어들 요인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120여개

국에 수출을 하고, 국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비율이 채 20%도 안되니 국내 완

성차 업체들에게 납품단가 인하 압력을 받는다고 해도 현재의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유지되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납가격인데 납가격이 톤당 3000 이상이 되면 수익

성이 하락할 위험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수익성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

니다.

[코원]
금년도 예상 순이익 46+22+87+30(4분기 예상) = 190억
금년도 예상 영업익 50+38+23+35(4분기 예상) = 146억
12월18일 시가총액 : 841 / 190 = PER 4.42
금년 3월초에 매입해서 350퍼센트의 수익을 안겨준 효자종목이었는데, 그동안 엄청나게 올랐지만 아직도 고평가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6,7월달에 다시 매입을 했습니다. 중국원양자원에 투자해서 3분기에 순이익이 영업익을 초과했는데, 일회성 순이익을 빼고 나면 현재 PER은 6 정도로 생각됩니다.
아이폰 열풍때문에 매출이 줄어들 위험성이 있는데, 최대의 매출이 학생들의 인강용으로 판매되고 있고, 특히 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삼성의 견제를 충분히 견뎌낼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사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티엘아이]
금년도 예상 순이익 36+21+63+57(4분기 예상) = 177억
금년도 예상 영업익 33+5+42+50(4분기 예상) = 130억
12월18일 시가총액 : 1093 / 177 = PER 6.17
저 PER주 투자라기 보단 우량한 재무재표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술력있는 업체라고 판단되어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LED과 3D테마의 모멘텀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도체 부품주들의 특성이 처음에는 뛰어난 영업이익을 올리다가도 몇년만 지나면 영업이익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과 단순히 껍데기(?)만 만드는 기업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티엘아이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유비쿼스]
금년도 예상 순이익 27+55+90+74(4분기 예상) = 246억
금년도 예상 영업익 20+36+78+51(4분기 예상) = 185억
12월18일 시가총액 : 1541 / 246 = PER 6.26
모든 통신사에 네트워크 장비를 납품하고 있고, 네트워크 장비 사업이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많은 기술의 축적과 노하우가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충분히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선 인터넷 시장이 앞으로 상당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하려면 네트워크 장비의 증설이 필수적으로 더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유비쿼스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매입을 했지만 사실 다른 종목보다 기대수익이 크진 않았었는데, 의외로 단기간에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 주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