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서적의 내용대로 적정주가를 구하다 보니 이상한 점이 발견되어 글 올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책에서 언급하는 방식대로라면 "공정가치 조정을 거친 공정가치 자본총액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른 요인이 모든 같은 상황에서 자본총액이 1억이든 1000억이든 적정주가는 동일하는 얘기죠.
제가 확인한바가 맞다면.. 본 방식은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것이 아닌가 싶은데....
적정주가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미로서... 한줄기 빛과 같았던(!) 방식인데...
제가 확인한 아래 내용에... 어떤 오류가 있는 것인가요...?
아래 내용을 확인하여 주시고 제가 생각한 바에 어떤 점이 잘못되어 있는지 확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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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내재가치를 '공정가치 * 적정자본배수' 공식으로 구하고 있는데...
이를 풀어써보는 과정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됩니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재가치
자본효율
= 공정가치자본총액 * 적정자본배수 ---> 적정자본배수 = ---------------- 이므로
할인률
자본효율 적정주주이익
= 공정가치자본총액 * ----------------- ---> 자본효율 = ----------------------- 이므로
할인률 공정가치자본총액
적정주주이익
------------------
공정가치자본총액
= 공정가치자본총액 * ---------------------------------
할인률
이것을 좀더 쉽게 풀어쓰면
1 1
공정가치자본총액 * 적정주주이익 * -------------------- * --------------- 라는 식이 되고....
공정가치자본총액 할인률
적정주주이익
= -------------- 이 되어 버립니다.
할인률
결국..... 공정가치자본총액이 되느냐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공정가치 자본총액이 1억이든 1000억이든 1조이든간에 내재가치는 동일하며
적정주주이익과 할인률만으로 내재가치가 산출된다는 말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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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확인한 내용에 어떤 오류가 있는 건가요...?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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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치 와 수익가치 로 구분해서 계산을하고 두 계산의 합이 총 내재가치다.
이런식으로 알고 있는데요. 주주이익과 할인율만 알면 수익가치야 계산이 가능해보이는데요.
틀린건가.
제가 봤을땐 각 재무제표 기말의 주주이익과 그때의 실제 투하자본의 비율이 과연 회사의 스토리데로 흘러왔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되구요,
지금의 싸냐 싸지 않는냐는 회사의 스토리의 문제가 일시적이냐 일시적이 않느냐로 계산된다고 봅니다.
미래의 계산은 아무리 적정 ROE를 구한다고 구해도 되는게 아니죠. 적정주가를 구하는 법따윈 애초에 없습니다.
그래서 필자님도 분명 책에서 일정한 방향성 정도만을 의미하고 쓰셨는데도..다들 너무 달려드시네요.
우 쓸모있는 수치로 쓰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아닌 일반적인 회사라면 분명 매입 시점의 특이한 환경적인 영
향이 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시점이어야 쓸모 있는 것임을 잊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을 조금 덧 붙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의 가치는 크게 영업가치와 자산가치로 나누어 집니다.
위의 방식은 자산가치에 영업가치의 프리미엄을 더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내재가치 = 공정가치자본총액 X 적정자본배수
= 자산가치 + 영업가치(프리미엄)
문제로 제기하신 1억의 자본가치를 지닌 회사와 1조의 자본가치를 지닌 회사가
동일한 주주이익을 창출해낸다는 가정은 애초에 동등하지 못 합니다.
500억의 자본가치와 1000억의 자본가치를 지닌 회사를 비교해봅시다.
자본효율이 10%로 동일하다고 했을 때 주주이익은 각각 50억 원, 500억 원입니다.
그리고 할인율도 동일하게 10%라고 한다면 내재가치는 500억 원, 1000억 원입니다.
하지만 후자의 자본효율이 5%라면 내재가치는 서로 같아지게 되겠죠.
즉, 문제가 되는 '자본 차이 -> 내재가치가 같아짐'을 논하기 이전에
변수에 대한 동일한 가정을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전자의 효율이 20%라면 또 내재가치가 서로 같아지게 되겠죠.
하지만 과연 자본효율 20%가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내재가치는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식을 이해할 때는 변수의 가정을 동등하게 하지 않으면 제기하신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할인율, 자본효율을 동동하게 가정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주이익과 할인율을 이용해서 내재가치를 구할 때,
결국 자본과 효율에 의해 주주이익이 결정되기 때문에
1000억 원의 자본과 100억 원의 자본이 같은 내재가치를 지니게 되는 문제는
1000억 원의 자본효율이 현저하게 낮고 100억 원의 자본효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만 가능하게 됩니다.
즉, 지속가능한 자본효율을 따져봤을 때 이런 경우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죠.
제 논리에 문제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정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