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읽을거리

스톡워치 전체 News 글입니다.

[봉래 펀드] 2009.6.25 포트폴리오

09.06/25
우봉래
편집자주 봉래펀드, 포트폴리오, 전기초자

모두 안녕하세요.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5월 한 달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사회적으로 슬픈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국제관계도 상당히 변해버린 상황이라 급격하게 변한 세상이 적응이 안 되어 아직 멍~ 한 상황입니다. 1분기 실적들도 다들 좋지 않아 관심기업이 80개에서 50개로 줄어버린 상황이고 새로운 기업 분석도 더디기만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포트폴리오의 변동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현금자산 덩어리인 전기초자의 가격이 내려와서 재매수했습니다. 다시 공개매수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전기초자의 수익을 잡아먹었던 해외 자회사들의 1분기 환손실이 2분기에는 회복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자회사의 엔화부채가 문제였는데 원-엔환율이 다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면이 많지 않은 기업이지만 시장에서 워낙 미래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아 현금성자산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게 매력입니다.


자리를 비운 사이에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시며 곤란을 탈출하기 위해 주식투자법을 묻는 분들의 메일이 몇 통 들어왔습니다. 제가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했기에 개별적인 답변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주식투자를 잘 할 수 있는 법, 즉 다른사람 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장기간 낼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방법을 하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1년이상 묻어둘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합니다. 현재 경제적 고통으로 몸이 조여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주식투자를 해도 불리한 입장에 설 뿐 입니다. 주식시장은 단기투자자에게는 용서가 없습니다.

투자수익률 중 90% 이상을 좌우하는 것은 종목선정도 아니고, 투자타이밍도 아니고, 바로 자산배분이라고 합니다. 자산배분이라고 하면 어렵게 들리지만 쉽게 말하면 주식처럼 크게 올라가거나 떨어질 수 있는 자산에는 그걸 감당할 수 있는 돈만 넣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좋은 종목을 골라도, 아무리 좋은 타이밍을 골라도 한달뒤에 갚아야 하는 돈이라면 90% 이상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엄청난 대성공을 거둘 주식이라도 한 달 후 주가는 지금보다 약간 낮을 수 있으며, 그러한 일이 반복되면 결국 투자자는 소중한 자산을 잃고 맙니다.

글이 길어졌지만, 일단 투자를 위해서는 자금상황을 재정비하셔야 합니다. 주식투자를 시작 하기 전, 상환기간이 1년 미만인 부채가 있다면 모두 갚고 시작해야 합니다. 저 역시 단기적인 빚은 모두 갚고 그 다음에 벌어들인 돈으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반팔, 반바지를 입고 남극탐험에 나설 수는 없는 일입니다. 모든 일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1년미만 부채를 갚으셨거나 부채상환을 1년 이후로 늘리실 수 있었다면 그 다음에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기업실적들이 좋지 않은 상황이고 주가지수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매력적인 기업을 발굴하기가 힘든 시점입니다. 좀 더 새로운 기업들을 탐구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 과거 포트 운용내역 및 관련 글들은 봉래의 가치투자 히스토리( http://bongrae.pe.kr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 스톡워치 계속 무료료 이용하는 법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