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 곡절 끝에 10월 마무리 포트폴리오

드라마틱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 10월이였습니다.

 

자꾸 떨어지면 본인이 가장 잘 아는 주식에 편입비중이 높아질수 밖에 없었던듯 하네요..

 

혹자는 포트를 보고 너무 몰빵된거 아닌가 할수 도 있는데, 회사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으니 심리적으로는 헤지된 상태라

두려움은 없습니다.

 

현재 보유종목은 한샘 한가지입니다.

 

가구업종은 참매력 없는 분야입니다. 소득이 늘지 않고 가계사정이 어려운데 누가 가구를 바꾸며 사겠습니까?

하지만 현재 가구산업이 비브랜드 사업체가 전체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가 상승과 소비둔화에 따른

양극화는 점유율을 늘리기에는 호기라 보여진다면 이때가 매수 적기가 아닌가 합니다.

 

금년 누적수익률은 20.03% 입니다. 9월까지 40%육박하던 수준이 많이 줄었지만 벤치마크에 비해서는 꽤 높은 수익률에 만족합니다. 투자할때 가끔 상상합니다. 고점에 매도해서 저점에 잡았다면 어땠을까?

 

그런생각은 참으로 부질없다는 생각도 합니다. 결국 결과론으로 결과를 가지고 과정을 복기함으로 쓸데없는 환상을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가치투자의 함정은 그 가치를 과거의 숫자로만 파악하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숫자뒤에 숨어 있는 경제적 가치를 파악한다면 큰 베팅도 가능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경제적 가치와 적절한 매입시기(역발상)가 조합된 투자라면 그 보유기간은 정말영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